독일 생활, 5월부터 변경되는 것들

연말 정산 일정, 슈퍼마켓 가격 비교 기준, 온라인 쇼핑몰 투명성 강화 등 5월부터 변경되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인구조사도 진행되는데, 응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2020년 연말 정산

회계사를 통해서 2020년 연말정산을 진행한다면 2022년 5월 31일까지 세무서에 서류제출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2021년 세금 보고 관련, 코로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의무 신고자가 되며 2022년 9월 30일까지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하지만, 회계사를 통해서 진행할 경우 2023년 6월 30일로 연장됩니다.

슈퍼마켓 가격 비교 편해져

슈퍼마켓의 제품에는 판매 가격 외에 제품의 가격 비교를 위한 가격을 표시하고 있지만 슈퍼마켓별, 제품별로 다양한 단위로 정보가 제공되어서 비교가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서 비교가 좀 더 쉬워집니다. 5월 28일부터는 참고 수량을 1킬로그램, 100그램, 1리터, 100밀리리터당 2개의 단위로만 가격이 표시가 되어서 슈퍼마켓별 제품 가격의 비교가 훨씬 쉬워지게 됩니다.

독일 내 코로나 핫스팟 해제

코로나 규칙이 대대적으로 완화되었지만 아직도 몇 곳은 핫스팟으로 지정되어서 기존 규칙들이 적용되었지만 5월부터는 모두 해제되어서 공식적으로 독일 내 코로나 핫스팟으로 규정된 지역은 없어집니다.

맥주 가격 인상

독일의 많은 맥주 양조장들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가격 인상은 10% 내외로 진행되며, 0.5리터 맥주 20병이 있는 박스의 경우 약 1유로의 가격 인상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온라인 쇼핑 투명성 강화

5월 28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의 정보 제공 투명성이 강화됩니다. 특히 이베이, 아마존과 같은 마켓플레이스의 운영 방침이 더욱 소비자 중심으로 변경됩니다. 판매 제품이 쇼핑몰 판매인지, 개인 판매인지 명확하게 표시되어야 하며, 제품 게시 일시 및 조회수가 표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비교 포탈사이트의 경우 검색 결과 시 보여지는 페이지의 정렬 기준(가격순, 리뷰슌 등)이 명확하게 표시되어야 합니다.

직장 내 코로나 규칙 만료

기업은 직원들의 코로나 감염 보호를 위해서 정해진 규칙을 따르고 기본 보호 규정을 지키면서 직원들에게는 감염 보호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제공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5월 25일부터는 기업이 스스로 코로나 감염 보호를 위한 규칙을 정하고 시행할 수 있게 됩니다.

2022년 인구조사 시작 (의무)

5월 15일부터 독일의 전국적인 인구조사가 시작됩니다. 데이터는 연방 통계척으로 수집됩니다. 인구조사는 우편으로 진행되며 연령, 혼인 여부, 국적, 생활 현황, 직장 등 여러 정보 질문에 답을 해야합니다. 인구조사는 익명으로 진행되며 우편을 받을 경우 의무적으로 답을 적어서 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구글의 보안 강화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2022년 5월 30일부터 ​​Google은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만 사용하여 Google 계정에 로그인하도록 요청하는 서드 파티 앱 또는 기기의 사용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습니다. Google Workspace 또는 Google Cloud ID 고객에게는 이 기한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작성: 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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