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것 같은 뱃살, 사라져 가는 턱선, 그리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식단 조절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4주가 되었습니다. 4주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다이어트 방식의 변화입니다.
식단 조절을 통한 다이어트는 효과는 좋았으나, 항상 몸에 힘이 없었습니다. 운동을 병행해야 식단조절의 다이어트 효과가 배가되나, 잘 먹지를 못하니 살은 빠져도 평상시의 생활 만족도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간헐적 단식이 눈에 들어왔고, 간헐적 단식 중에서도 강도가 높은 5-2 방식으로 바꿔서 현재 2주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에는 크게 2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16-8 방식은 16시간 금식, 8시간 음식 섭취의 패턴으로 진행합니다. 5-2는 일주일에 5일은 음식 섭취, 2일은 24시간 금식을 하는 방식입니다. 24시간 금식이 무서울 것 같은데 막상 해 보면 생각하기에 달려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저녁 7시에 저녁 식사 후 하루를 마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은 아침은 원래 잘 안 먹었으니까, 넘기고, 점심은 회의 혹은 미팅으로 바뻐서 못 먹는 다는 상상으로 금식을 한 후, 저녁 7시에 다시 식사를 하면 24시간 금식이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습니다. 일주일 중, 월요일 금식, 금요일 금식 패턴입니다.
간헐적 단식 5-2 방식은 음식을 섭취하는 5일 동안 극단적인 식단 조절을 하지 않아도 되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다이어트 4주 후 , 일어난 변화를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쵸콜렛, 과자, 술 등 칼로리가 많이 나가는 음식 섭취가 극단적으로 줄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무엇을 먹느냐, 운동을 하루 쉬느냐 에 따라서 몸무게 2~3kg 가 붙었다 빠졌다 합니다.
- 술을 줄이니 주말과 저녁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피곤하니 소파에 오래 누워있고, 그러면서 홀짝 홀짝 마신 와인, 맥주로 인해서 주말에 피로는 더 쌓였었는데, 주말에도 술을 많이 줄이고 운동을 더 하게 되면서 생활 자체가 변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머리가 맑아짐에 따라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새로운 동기부여를 통해서 생활이 활기가 넘치게 됩니다.
- 4주간 4kg이 줄어듦에 따라서 얼굴의 붓기도 빠지고, 뱃살이 들어가니 체감하는 몸의 상태가 한결 가벼워집니다. 옷을 입어도 다시 배와 상의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옷의 주름이 잡히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 목표 감량 6kg 까지 계속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기 보다는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 목표 감량을 한 후에 다이어트는 멈추는 것이 아니고 평생 진행하는 삶의 패턴이 됩니다. 즉 식단 조절은 일시적이 아닌 현대인들은 평생 해야 하는 식단 조절입니다. 왜냐하면 현대인들은 이제 더 이상 식단 조절 없이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없을 만큼, 적게 움직이고 많이 먹습니다.
다이어트, 식단 조절, 운동 등을 하지 않다 보면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살이 찌게 되고, 그러면 대부분은 그 때 부터 포기를 합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20kg, 30kg 감량은 나와 내 주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포기 수준의 고도 비만이 가기 전에 체중을 다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일단 체중 감량을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관리만 하면 됩니다. 목표 체중을 항상 생각하고 살면, 주말에 폭식을 해서 3kg이 늘었다면 2일간 단식을 통해서 3kg를 빼면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평생 체중을 조절하고 식단을 조절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멋진 몸매가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살이 빠지는 것은 보너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어트를 통해서 생활이 더 정돈되고 관리가 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는 사람의 몸에서 많은 독소를 빼주고, 단식은 통해서 우리는 심장병, 당뇨 등의 위험을 훨씬 낮출 수 있습니다. 날카로워 진 턱선을 바라보며 거울을 보는 기쁨은 덤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움직임이 더욱 적어진 요즘, 항상 다이어트에 고민만 하셨다면 오늘부터라도 시작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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