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호황 중이다. 연방 통계청 보고 결과 지난 3분기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올랐다.
지난 11월 25일 연방 통계청 보고 결과, 올해 3분기 부동산 가격이 지난해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올해 2분기 가격이 지난해 대비 2.6% 인상된 것에 비해 더 큰 수치이며, 무엇보다도 2016년 이후 가장 큰 수치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있어 언젠가 큰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흔했고, 코로나19 사태에 들어서면서 개인 투자자의 재정적인 형편이 나빠져서 파산이 늘어나 부동산 시장에까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러했던 전망과는 달리 부동산 수요는 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방역을 위해 접촉 제한으로 인해 홈오피스 근무가 늘어나면서, 투자할 여력이 있을 때 더 넓은 집을 구하려는 개인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 까닭에 정확히는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나는 대신 투자자의 주요 투자 지역이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컨설팅 업체 F+B는 도심 부동산 가격이 비싸고, 그러잖아도 홈오피스 업무 증가로 인해 유용성이 떨어져서 더 공간이 넓은 지방이나 시골의 집을 찾는 이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 3분기에 여러 대도시에서 집세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참고 기사 링크 ). 연방 통계청을 12월 28일에 더 정확한 2020년도 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다.
(참고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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