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행 유학생 10년간 두 배 증가
하지만 유학생 학업 중단율도 높아 환경 개선 필요
근래 독일 학문 교류원(DAAD)과 독일 대학 및 과학 연구원(DZHW)이 밝힌 바에 따르면, 독일은 2016년부터 오늘날까지 미국, 영국 그리고 호주 다음으로 유학생이 가장 많은 국가로 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의 경우 252,000여 명의 유학생이 독일 대학에 등록했으며, 2017~2018년 겨울 학기엔 282,000여 명이 독일 대학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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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생이 계속 느는 이유로 조사단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보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요소로 독일 대학에서 취직 전망이 좋아지고 있는 공학이 많이 제공된다는 점과 영어 수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뽑혔다. 특히 영어로 이수할 수 있는 석사 과정이 늘어나서 현재 독일 전역의 대학에서 총 천여 개가 넘는 영어 석사과정이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두드러지는 이 현상들 외에 기본적으로 독일이 유학생에게 매력적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매우 낮은 등록금으로, 이 부분이 타국보다 독일에 강력한 경쟁력을 부여해주고 있다.
근래에 가장 많은 유학생이 오는 국가는 중국으로, 2018년에 37,000여 명의 중국 유학생이 독일 대학에 등록했다. 다음으로 인도 유학생이 17,300여 명으로 많았고, 그다음으로 유럽 국가인 오스트리아, 러시아, 이탈리아 유학생이 순위를 이었다. 이탈리아 다음 다섯 번째로 독일로 많은 유학생이 온 국가는 시리아로 지난해에 약 8,600여 명이 등록했다. 그리고 이러한 유학생 중 80% 이상이 지인에게 독일을 유학할 곳으로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런 덕분에 DZHW의 조사단은 지난 10년간 유학생의 수가 두 배로 뛰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학생 중 학사를 중단하는 비율이 45%에 달해 독일의 유학생을 위한 체제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독일인 가운데서 학사 중단 비율은 28%에 불과해 유학생이 독일에서의 학업에 분명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어 DAAD는 차후에 바이에른 대학 연구 및 대학 계획 국가원(Bayerisches Staatsinstitut für Hochschulforschung und Hochschulplanung)과 함께 유학생이 학업을 어려워하는 이유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DAAD는 더 나아가서 개인 컨설팅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관련 서비스를 국제 학생에게 제공해주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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