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까?
독일 직장생활 A to Z · 독일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까?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많은 독일 직장인들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ermany Barometer Depression 2021 설문조사에 따르면 독일의 직원 5명 중 1명은 이미 우울 관련 증상 진단을 받은 적이 있고 또 다른 19%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적은 없지만 스스로 우울감 또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직장인들이 겪는 우울증 관련 기사 보러 가기 (링크)
독일 직장인들이 앓고 있는 우울증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 업무 스트레스 및 업무 환경에서의 갈등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적인 치료와 더불어 어떤 노력을 함께 기울이면 좋을까요?
우선, 가능하다면, 자신의 감정을 누구라도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사람에게 표현하고 속마음을 드러내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표현하지 않고 쌓아 두는 것 보다는 직장에서 있었던 일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긴장감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좋고 들어주는 이의 공감과 지지로 위안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좋습니다. 또한, 회사 내 다른 부서의 선배나 상사 중에 배울 점이 있는 사람에게 멘토가 되어 달라고 부탁을 하고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나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들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멘토와의 대화는 뒷담화나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자리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대신에 힘든 일이나 업무상 고비가 있을 때 이를 넘기는 지혜와, 직장생활을 잘할 수 있는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심할 때는 잠시 휴가를 내어 업무환경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휴가를 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잠시라도 업무에 손을 놓고 짬짬이 기분 전환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한 산책이나 커피, 음악 등 일상에서 누리는 소소한 즐거움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기분이 전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명함 정리, 책상 정리, 자료 스크랩, 청소, 설거지 등 머리를 쉬면서 할 수 있는 단순 노동에 집중하는 법, 하루쯤 아무 생각 없이 잠만 자는 법, 운동, 걷기, 등산 등의 적당한 운동으로 자신감과 활기를 되찾는 법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직장생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부서 이동이나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나아지지 않거나, 점점 더 우울한 기분 속에 빠져든다면 병적으로 우울증을 겪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기관을 찾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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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우울감이나 우울증을 앓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의 경험을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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