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이민관련)!!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33살 남자입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막연한 이민의 꿈을 가지고 있는데... 독일에 거주하시는 한인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우선 저는 한국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언어재활사(장애아동, 성인 뇌졸중 환자들의 언어치료를 담당, 독일에서는 logopäden 이라고 명명하더군요) 로 재활병원, 대학병원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근무기간 만료로 백수지만요 ^^ㅎㅎ
대학, 대학원에서 모두 한 가지 전공으로 공부하고 직업을 가지고있어서 다른 기술을 배워본 적은 없네요.. 참 아쉬운 부분이기도해요.
저라는 사람을 설명하는 것이 이렇게 간단하게 끝날 줄은 몰랐는데요 ,,ㅎㅎ어찌되었든 저는 1년전 결혼을 해서 사랑하는 아내가 있습니다. 아내도 같은 일을 하다가 병원에서 만나게 되었구요. 현재 아내는 계속 언어재활사로 근무중입니다.
사실 독일에 대해서 관심을 더 가지게 된 것도 아내를 만나면서 부터였는데요.
아내는 철학을 참 좋아해서, 독일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다고해요, 독일어 학원도 열심히 다녔고, 독일 여행도 먼저 가본적도있고, 그랬었거든요 .
자연스럽게 저도 그냥 독일이라는 나라가 좋아지더라구요.
신혼여행도 당연히 독일로 갔습니다. 다른 유럽국가는 가보지도 않고요 ㅎㅎ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메칭엔(쇼핑하러요ㅎ) 짧은기간 동안이지만 운전도 해보고, 걸어도 보고, 교통수단이란 교통수단은 다타보고, 구석구석 보려고 했죠. 진짜 별거 안해도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독일을 느낄수 있다는 게요, 여러분이 부럽고요.
뭐 잠깐의 시간이여서 그럴수도있겠죠?ㅎㅎ
그 이후에 신혼여행 다녀와서부터는 계속 이민 생각을 하고있었어요, 인강으로 나마 독일어 공부도 조금씩 하고있구요.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4년 뒤쯤에 그러니까.. 37살이 되는 해가 되어야, 이민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어학에 신경쓰려고 노력중이에요,
하지만.
고민이 되는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결국 독일에서 어떤 일을 하면서 우리 부부가 성공적인 이민을 할 수 있을 까 그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저희 부부는 둘다 언어재활사로 일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해요. 어학을 아무리 철저히 준비한다고 한들, 외국인 언어치료사라는 것 자체가 뭔가 이질감을 느낄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아우스빌둥이나, 대학입학을 생각하고있는데. 37살, 36 살 이라는 나이와 외국인이라는 것을 감안했을때, 도전해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아우스빌둥, 대학입학 및 졸업을 통해서 취업을 하신 경험등,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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