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정보

독일 병원 방문 - 독일의료2

독일삼촌 독일삼촌 · 2023-04-03 23:47 · 조회 2783

** 본 포스팅은 독일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됐으며, 평소 독일 이민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외 이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질문 올려주세요 ^^ ~ **

 

 

안녕하세요. 독일삼촌 입니다!

 

바로 앞 포스팅에서 독일 병원의 종류에 대해서 크게 다루어 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병원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독일에서는 아무리 작은 병원이라도 무작정 찾아가서 진료를 요청할 때 정말 긴급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상당한 대기시간을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Daniela Staerk / Shutterstock

 

 

따라서 우선 주변에 개인병원(Praxis) 또는 전문병원 (Facharzt)이 있는 지 인터넷 등으로 사전에 확인 후 그곳에 전화 또는 메일로 예약을 요청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런 뒤 병원으로부터 가능한 예약날짜 및 시간을 받고 자신의 스케줄에 맞추어 조율한 뒤 최종 일정을 확정 지으면 됩니다.

 

예약일정대로 병원에 가면 안내데스크로 보이는 곳으로 먼저 가서 예약을 했다고 말하면 이름과 날짜, 시간 등을 간호사가 확인합니다. 그리고 나서 간호사가 데스크에 비치된 카드인식기에 의료보험카드(Krankenversicherungskarte)를 꽂으라고 합니다. 참고로 병원에 방문할 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의료보험 카드는 항상 지참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해당 병원에서 카드에 기록된 환자의 의료정보를 제대로 입력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보험카드 정보 확인이 끝나면 옆에 있는 대기실 (Wartezimmer)에 우선 대기합니다. 병원이 많이 바쁘면 여기서 대기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으니, 만일 30분이 넘게 대기를 하게 될 경우 간호사 쪽에 한번 더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제가 대기를 오래하고 있다는 것을 한번 더 인지를 하고 조금 더 신경 써주는 것 같더라고요. (제 경험상ㅋ)

 

 

ⓒGround Picture / Shutterstock

자신의 차례가 오면 간호사는 대기실에서 제 이름을 호명한 뒤 의사가 있는 진료실 (Behandlungsraum)로 안내를 해주고 진찰이 시작됩니다. 의사와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어디가 언제부터 아팠는지 얘기를 하면 의사가 진찰을 하고 이에 적절한 처방을 내려줍니다. 다만 독일어가 익숙치 않은 분들의 경우 어디가 아픈지 정확하게 표현을 못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럴 경우 임시방편으로 신체의 부위를 먼저 말하고 그 뒤에 통증을 뜻하는 Schmerz (쉬메어쯔) 를 붙여서 이야기 한다면 조금이나마 의사소통 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예를 들어 뒷목이 아플경우 뒷목을 뜻하는 „Nacken“ 과 뒤에 „Schmerz“를 붙여서 „Nackenschmerz“ 라고 하면 뒷목통증을 뜻하기 때문에 의사가 어디에 통증이 있는지 훨씬 수월하게 찾을 수 있겠죠. 참고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신체부위 단어 및 병명 몇가지만 알려드릴게요!

 

<병명>

die Erkältung – 감기 / das Fieber – 열 / die Grippe – 독감 / der Husten – 기침

 

<신체부위>

der Kopf – 머리 / das Auge – 눈 / die Stirn – 이마

der Mund – 입 / die Lippen – 입술 / die Zunge – 혀

die Nase – 코 / das Ohr – 귀 / der Hals – 목

der Arm – 팔 / der Ellbogen – 팔꿈치 / die Hand – 손 / der Finger – 손가락

das Bein – 다리 / das Knie – 무릎 / der Fuß – 발 / der Zeh – 발가락

der Rücken – 등 / die Schulter – 어깨 / der Bauch – 배 / der Brust -가슴

das Gelenk – 관절 / der Knochen – 뼈 / die Haut – 피부 / der Magen – 위 / der  Darm – 장

das Herz – 심장 / die Lunge –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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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독일 생활에 궁금한 점은 독일 생활 게시판에 물어보시면 구텐탁 코리아팀이 열심히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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