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건강보험 시스템은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Betriebskrankenkassen(BKK, 기업 건강보험사)의 내부 계산에 따르면, 2025년부터 건강보험 추가 부담금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가계에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고소득자일수록 이러한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보험 부담 증가 예고
Focus의 보도에 따르면, 추가 건강보험료가 현재 1.6%에서 2.45%로 인상될 예정이며, 기본 보험료 14.6%와 합쳐져 전체 보험료는 17.05%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는 독일 보건부 장관 Karl Lauterbach가 추진하는 병원 개혁 및 재정 조정의 결과로, 건강보험사의 경영 악화와 의료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단기적으로 의료비를 증가시키고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계에 미치는 영향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모든 가구가 연간 수백 유로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세전 소득 수준에 따라 부담하는 추가 건강보험료는 증가하며, 자녀의 수는 이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싱글 가구: 세전 연봉이 60,000유로일 때 연간 166유로, 50,000유로일 때 145유로, 40,000유로일 때 120유로, 30,000유로일 때 94유로, 20,000유로일 때 68유로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 결혼한 가정: 세전 연봉 40,000유로에서는 136유로, 60,000유로에서는 198유로, 80,000유로에서는 242유로, 100,000유로에서는 290유로, 120,000유로에서는 332유로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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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파급 효과
보험료 인상은 독일 경제에도 부담을 주는 요소입니다. 고용주는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므로,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독일의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의료 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특히 저소득층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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