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카메라는 독일에서 어떻게 허용되나요
다세대 주택 보눙에서 거주 중이고, 노랑 봉투 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주민들이 집 외부 한 곳에 모아 버리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자주 누군가가 봉투로 장난을 치는지 어디 구석에 두는 바람에 수거일에 쓰레기가 다 수거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끔은 쓰레기가 집 입구에 내팽겨쳐져있는 경우도 있었고요. 처음엔 어떤 몰상식한 주민이 잘못 알고 버리나 싶었고, 이걸로 누군가가 항의하던데, 최근엔 제 쓰레기가 다른 곳에 옮겨져 있는 걸 보곤 단순히 주민 중 누군가가 쓰레기를 잘못 투기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엔 다른 쓰레기통도 망가져 있더라고요;;;; 저는 확인하진 못했지만 어떤 주민은 화단도 망가졌다고 그러더군요. 단지에 독일인보단 외국인이 더 많이 사는데, 혹시 외국인들이라고 해를 가하려고 했던 건 아닌지 걱정이 됐습니다. 밤 시간에 누군가가 저지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웃 몇 명과 얘길 해서 감시카메라를 달아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사람들이 감시카메라는 생소해서 달아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더라고요.
암튼 집주인과 상의할 예정이지만, 먼저 카메라 설치가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독일에서 집 외부에 CCTV를 단다면 보통 뭘 유의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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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진짜 짜증나겠네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땅, 우리 땅이면 됩니다. 즉 쓰레기통 주변만 카메라가 녹화를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카메라 설치시에 나의땅(아파트땅)의 공간을 넘어가지 않도록 각도를 잡아주시고요, 두번째로는 이 곳은 cctv 가 촬영하고 있다는 스티카를 주변에 붙여주셔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스티커 붙이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 같네요. 조언 고맙습니다!
피해가 심하다면 경찰을 먼저 불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물파손까지 벌어진다면 집주인을 설득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감시카메라는 어디까지나 자택 보안에만 한정되어야 합니다. 감시카메라가 도로변을 찍지 않도록 신경써야 할 겁니다. 옆집을 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집 거주민만 찍히더라도 공용으로 이용하는 시설은 장기간 촬영이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도나 현관문 카메라는 제한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집주인들이 카메라 설치에 동의해준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잘 해결되기를 바라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경찰을 불렀긴 했는데, 한 달간 수사한다고 하다가 당분간 아무일 없으니까 미해결로 종결짓더라고요. 그뒤로 또 저러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