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도시의 임대료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소득은 이러한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기업이 대도시에서 높은 급여를 지급하지만, 이는 높은 주거 비용을 상쇄하지 못합니다. 특히 뮌헨,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격차가 크지만, 루르 지역과 동독의 주요 도시들은 비교적 균형 잡힌 주택 시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5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 도시의 임대료와 평균 1인당 가처분 소득(실소득, 세금 공제 후 소득)을 비교한 독일 부동산 중개업체 포털 immowelt의 분석 결과입니다.
뮌헨 – 가장 격차가 큰 도시
뮌헨(Müchen)은 독일에서 가장 큰 불균형을 보이는 도시입니다. 뮌헨은 7개의 Dax 기업의 본거지로, 많은 고액 연봉의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연간 1인당 구매력은 35,867유로로, 전국 평균(27,848유로)보다 29% 높습니다. 하지만 뮌헨의 신규 계약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평균 18.58유로로 전국 평균보다 81% 더 비쌉니다. 독일 전국 신규 계약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10.28유로입니다.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 높은 임금과 높은 임대료
슈투트가르트(Stuttgart)는 자동차 산업과 그 하청 업체 및 서비스 업체들이 좋은 일자리 전망을 제공하며, 프랑크푸르트(Frankfurt)는 금융 및 은행 산업이 높은 임금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평균 독일인보다 110% 더 벌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도시 모두 제곱미터당 14유로 이상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슈투트가르트는 제곱미터당 14.84유로로 전국 평균의 144%를, 프랑크푸르트는 14.07유로로 137%에 달합니다.
베를린, 브레멘 – 낮은 임금, 높은 임대료
베를린(Berlin)은 조사된 도시 중 급여 수준이 평균 이하이지만, 임대료는 평균 이상인 도시 중 하나입니다. 1인당 구매력은 26,420유로로 독일 평균의 95%에 불과하지만, 신규 계약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13.29유로로 전국 평균보다 29% 높습니다. 비슷한 불균형은 브레멘(Bremen)에서도 나타납니다. 이 도시의 소득은 전국 평균의 90%에 불과하지만,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10.90유로로 6%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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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 최적의 균형 도시
뒤셀도르프(Düsseldorf)는 임금과 임대료의 균형이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뒤셀도르프의 사람들은 평균 15% 더 많은 급여를 받으며, 이는 조사된 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임대료는 전국 평균보다 8% 높은 제곱미터당 11.09유로입니다. 이는 뒤셀도르프가 전통적인 라이벌인 쾰른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쾰른의 사람들은 평균보다 5% 더 많은 급여를 받지만,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12.82유로로 25% 더 비쌉니다.
루르 지역과 동독(에센, 뒤스부르크, 드레스덴) – 균형 잡힌 주거 시장
루르 지역(Ruhrgebiet) 동독(Ostdeutschland)의 주요 도시들은 임금과 임대료가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임대료도 그만큼 덜 부담스럽습니다. 에센(Esseen)과 드레스덴(Dresden)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각각 전국 평균의 95% 수준이지만, 신규 계약 임대료는 에센이 제곱미터당 8.96유로로 전국 평균의 87%, 드레스덴이 8.65유로로 84%에 불과합니다. 뒤스부르크(Duisburg)는 소득과 임대료 모두에서 조사된 도시 중 최하위를 차지하지만,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도시는 1인당 소득이 22,763유로로 전국 평균의 82%에 불과하며,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8.44유로로 82%입니다.
- 독일 주요 대도시 구매력과 임대료 비교표 보기 링크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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