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청소년 마약 관련 사망자수가 2016년 이후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NDR/funk 방송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STRG_F는 독일 내 증가하고 있는 마약 사용 현황 및 사망자 수에 대해서 조사하였습니다.
2021년 급격한 사망자 수 증가
2016년과 2019년 사이에는 21세 이하의 약물 관련 사망 건수가 연간 44~59건 이었던 것에 반해 2020년에는 78건으로 증가하고 2021년에는 두배에 달하는 131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연방정부 마약 국장 Burkhard Blienert는 STRG_F의 조사에 놀라움을 표현하면서 이제 독일에서도 마약 이라는 단어를 금기어가 아닌 생활속에서 경계해야 하는 단어로 인식해야 하며 중독자들 역시 더욱 빠르고 확실한 치료가 지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쾰른의 파티, 약물 중독으로 사망해도 신고하지 않는 파티 참가자들
쾰른의 한 지하 벙커의 파티에서 20세 청년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습니다. 911의 자료에 의하면 사망한 청년이 이상 증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늦어져서 사망 원인이 높아졌으며, 파티 참석자들의 인터뷰에 의하면 파티 참석자들은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뿐더러 이러한 공개 파티에서 미성년자들이 점점 더 많은 약물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방 보건부 장관 Karl Lauterbach는 STG_F의 답변 요청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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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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