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유럽 국가 중에서도 시민들의 준법정신과 신고 정신이 투철해 그 만큼 치안이 좋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쾰른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력 사건으로 독일 사회가 크게 들썩이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독일 유명 관광지에서 일어난 성범죄로 여성이 사망하는 일도 일어났는데요, 이 밖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독일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근래에도 흉기 난동 및 성범죄로 일부 피해자는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최근 일주일 사이 독일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뷔르츠부르크 클럽에서 흉기에 찔린 남성 사망
일요일 오전 5시경 뷔르츠부르크의 클럽 앞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네 명의 남성 중 세 명이 일행의 흉기에 찔리고 그중 한 명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 남성은 22세 스페인인으로 범행 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망자의 아버지는 해당 클럽에서 손님들의 입장 전에 무기 소지 여부를 미리 확인했더라면 아들을 죽음까지 몰고 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클럽을 상대로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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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소년 코치의 60건이 넘는 아동 및 청소년 성학대 , 대부분 혐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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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하루에 흉기 사건 2건 발생
베를린에서는 같은 날 두 건의 흉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 7시경, 베를린의 Hönow로 향하는 U5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승객들을 위협하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본 26세 한 젊은 남성이 가해 남성의 공격적인 행동을 제지하려는 발언을 하자 가해 남성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젊은 남성을 여러 차례 찌르고 Wuhletal 역에서 도주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경에는 베를린 Landsberger Allee에 있는 마트 앞 주차장에서 말다툼하던 남성들 사이에서 20대 남성 3명이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독일 생활 커뮤니티
뮌스터 거주하시는 분 !
안녕하세요 ! 이번 겨울학기부터 뮌스터 WWU에서 심리학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뮌스터 거주하시는 분 계신가요? 🙂
쾰른의 수영장에서 8명의 젊은 남성으로부터 성추행당한 10대 소녀
지난 일요일 쾰른의 아그리파바드(Agrippabad) 수영장에서 16세에서 26세 사이의 젊은 남성 8명이 13세 소녀를 성추행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8명의 청년은 피해 소녀를 물속으로 던지고 이 중 16세 소년이 소녀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소녀는 가까스로 탈출하여 수영장 내 인명구조대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구조대원들은 경찰에 즉시 신고했으며 경찰이 수영장에 도착하여 가해 청년들을 모두 붙잡았습니다. 가해 청년들의 국적은 이라크인 1명, 시리아인 4명, 터키인 3명으로 알려졌습니다.
-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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