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을 하면서 가든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아마도 그릴 일 것입니다. 그리고 저녁이 다가오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 많을 것입니다. 독일의 가든에서 불을 피울 수 있는 규정을 알아보았습니다.
불은 전용 화로대(Feuerschale) 만 사용 가능
불은 Feuerschale라는 화로대만을 이용해서 불을 피울 수 있습니다. 직경과 높이가 각각 1m를 넘지 말아야 하며 불의 크기는 Gemütlichkeitsfeuer, 즉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의 불의 크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화로대에 철망 커버를 씌워서 불씨들이 날리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가든에 있는 나무 및 식물들과 안전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불을 피우면서 연기가 너무 많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임대 주택에서 거주 중이라면 집주인에게 가든에서 불을 피우는 것에 대한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얼마나 자주 불을 피울 수 있나요?
이를 위해 정확한 법적 규정은 없고 여러 법원의 분쟁 판결은 있지만, 정확히 어떤 판결을 기준으로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독일 내에서는 암묵적으로 월 1회 정도를 받아들여 주는 분위기 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정원에서 불을 피워도 될까요? 그리고 그릴의 횟수도 한계가 있을까요?
지인들을 정원에 초대해 고기를 굽거나 밤에 도란도란 앉아 모닥불을 켜놓고 캠프파이어를 해보셨나요? 많은 사람이 당연하게 그릴, 혹은 캠프파이어를 위해 정원에...
독일 임대인과 세입자의 갈등 사례와 법원의 판결
주택을 빌려주고 세입자에게 임대료를 받는 임대인들은 세입자의 요구사항 또는 다음 세입자를 위한 준비를 위해 주택을 보수 공사하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무엇을 태울 수 있나요?
연방 주, 지자체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정원의 나무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태우는 것은 연기가 많이 나고 큰 화재의 위험이 있어서 금지되어 있습니다. 벽난로에 사용되는 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 작성: 이실장
- 구텐탁코리아 유튜브 채널: 독일 부동산 및 생활 정보 채널
-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