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나의 상식으로 규칙을 지키면서 운전을 해도 뜻하지 않게 다른 운전자로 인해서 불쾌한 일을 겪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규정 속도에 맞게 운전을 해도 뒤 차량이 답답해 하며 위협을 할 때가 있습니다. 주차를 하려 할때 다른 차량이 기다려주지 않고 경적을 울릴때도 있습니다.
도로에서 위협 운전은?
운전자가 상향등을 켜거나, 뒤에서 좌우로 운전을 하면서 불안감을 주거나, 경적을 심하게 울림으로서 다른 운전자를 자신의 의도대로 운전하게 만드는 행위를 위협 운전으로 간주합니다. 예를 들어 상향등을 켜서 앞 운전자를 다른 차선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행위, 주차를 하려는데 뒤 차량이 기다리지 못하고 경적을 울려서 주차행위를 방해하는 일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독일 도로 교통법에 따르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로 간주합니다.
위협 운전으로 간주되는 행위는?
도로에서 차가 너무 막혀서 천천히 주행 중에 가깝게 붙는 것은 어쩔 수 없고 불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평범한 도로 상황에서 앞 차에 지속적으로 상향등을 켜고 거리유지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 벌점 그리고 최대 6개월의 면허 정지를 당할 수 있습니다.
헤드라이트 깜박임은 사용할 수 없나요?
만약 도로, 특히 고속도로에서 앞 운전자가 너무 늦게 운전할 경우, 한 두번의 헤드라이트 깜박임을 통해서 신호를 보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위협으로 간주됩니다. 이럴 경우 앞 차가 신고를 하면, 경찰과 법원은 대부분 앞차의 진술을 믿어줍니다.
도로위의 위협 행위, 최고 벌금은?
도로위의 위협 운전은 그 강도가 지나칠 경우 강압, 협박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로 까지 연결이 됩니다. 위협을 넘어서 상대방의 운전을 방해하고 이동을 못 하도록 막을 경우, 순소득의 1개월 ~ 1.5개월에 해당하는 벌금과 최대 운전 정지 15개월이 부과됩니다. 이럴 경우 면허증은 취소가 됩니다.
위협을 당할 경우 신고 방법은?
도로 교통 전문가는 Bild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먼저, 위협을 가한 차량보다는 운전자 파악이 더 중요합니다.
차량이 본인의 소유가 아닐 경우 차량 소유자는 운전한 사람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위협을 당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경찰에 신고함과 동시에 위협을 가한 운전자를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대안으로는 위협을 당하는 시간, 장소, 상대방 운전자의 신체적 특징, 차량 번호판 등을 최대한 잘 기억하여서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이 정확할수록 유죄 판결의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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