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공보험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특히 치주 환자, 물리 치료와 작업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 환자, 임산부 혹은 암 환자를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중증 치주 질환(Parodontitis)에 대한 보험적용
이번 달부터 공보험 서비스 범위가 확장되어 치주염(치아 조직의 염증으로 잇몸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가 파괴되는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적용되는 혜택들이 많아졌다. 사후 관리와 기타 치료가 예전보다 구조화되었고 상당 부분을 공보험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방 치과의사 연맹(KZBV)에 따르면 환자들은 일회성이 아닌 완치까지 지속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기 물리 치료 및 작업 치료(Ergotherapie)
물리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에 해당하는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말초 신경계 질환인 Gillain-Barrè 증후군(말초 신경계의 손상으로 급격하게 근 무력이 시작되는 병), 골형성부전증(가벼운 행동만으로 뼈가 부러질 수 있는 유리 몸을 가진 환자), 심각한 화상이나 화학적 화상을 입은 환자들이 장기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관련 처방전을 12주 동안 반복적으로 발행할 수 있게 추가되었다.
작업 치료(정신, 신체적으로 크게 손상된 사람들이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재활 치료)의 단위수도 최대 10번에서 20번으로 바뀌었다.
독일 소비자 단체 연합 (VZBV)에 따르면 중증 만성 정신 질환 환자는 일반적으로 분기당 한 명의 의사를 통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이 늘어남으로 VZBV는 더 많은 병들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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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Rh인자 검사 지원
임산부에게 중요한 테스트 중 하나인 Rh 인자 검사가 이번달부터 공보험이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예방책으로 권고되었으나 7월부터 모체 혈액 내 아이의 DNA를 분석함으로써 태아의 Rh 인자를 확인할 수 있다. Rh 인자는 혈액 세포에 있는 단백질의 한 유형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Rh 양성 갖고 있지만, 소수의 사람은 Rh 음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Rh 음성을 가진 임산부가 Rh 양성을 가진 아이를 임신했을 경우 임산부와 아이의 Rh 인자가 일치하지 않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렇기에 이 검사는 Rh 음성을 가진 임산부에게 특히나 중요하다.
검사를 통해서 Rh 음성을 가진 임산부는 항 D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음으로 발생할 문제들에 대해 예방할 수 있다.
암 환자의 정자 및 난자 세포 보존
암 치료 후 발생하는 한가지 결과는 생식 능력의 상실이다. 임신을 계획하는 사람이 있다면 암 치료 전에 미리 정자와 난자를 동결해야 한다. 연방 합동위원회(G-BA)에 따르면, 동결 보존은 암 환자뿐 아니라 생식 세포 손상 치료를 받는 모든 법적 피보험자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여성은 만 40세까지, 남성은 만 50세까지 이 비용을 공보험에서 받을 수 있다. 암 정보서비스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소급 청구가 따로 없으니 7월 1일 이전에 냉동 보존을 시작했다면 최소한 7월 1일 이후 발생한 추가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작성: 에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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