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유럽 기상청 C3S가 이번 겨울이 기상 기록을 시작한 이후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에 걸친 기간의 평균 기온이 1981년~2010년 평균 기온보다 3.4도가량 더 높았다.
또한 이번 겨울의 기온은 최근 가장 따뜻했던 2015년~2016년 겨울보다도 1.4도 더 따뜻했다고도 조사단은 전했다. 확실히 이 온난화 현상은 환경 오염의 영향이 컸지만, 자연적으로 기존보다 더 따뜻한 기온 현상이 나타났던 탓도 있다고 조사단은 분석했다.
지난 2월은 또한 전세계적으로도 2016년 2월보다 0.1도 기온이 상승했으며, 1981년~2010년의 평균 2월 기온보다 0.8도 상승했다고 한다. 다만 유럽에만 한정에서는 이번 2월이 평균 기온보다 무려 3.9도 상승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남극 서부에서 특히 이번 겨울의 평균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고 한다.
C3S는 유로 연합 위원회에 의해 설립된 기상청으로 그 전신은 1975년에 설립된 유럽 공동 기상청 ECMWF였다.
(원문 기사 링크)
ⓒ 구텐탁코리아(https://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