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정보

페더바이저 Federweißer의 계절

euphy729 euphy729 · 2023-08-23 17:45 · 조회 4056

드디어 페더바이저의 계절인가봅니다. 지난주에 벌써 보여서 띠용 했어요.

저는 술의 쓴맛을 안 좋아해서 마셔도 맥주 1병 마시고 마는 사람인데, 페더바이저는 달달하고 알콜의 쓴 맛도 잘 나지 않아서 좋아해요.

독일에서 나오는 햇와인으로, 이름에 Feder(깃털)이 들어간 이유도 발효시킬 때 와인 위에 뜬 거품(?)같은 게 깃털처럼 보여서 그런 이름이 되었다고 해요.

계속 발효 중이기 때문에 뚜껑이 헐거워야하므로 수출할 수 없다고 해요. 슈퍼에서 사오실 때 병을 눕히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한 번은 계산할 때 병이 옆으로 넘어졌는데 줄줄 새서 새걸로 바꿔주셨던 헤프닝을 경험했더랬죠.

이런 이유로 독일에서만 구할 수 있는데, 요맘때~약 9월 말쯤까지 슈퍼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아직 익는 중이기 때문에 사두면 점점 도수가 높아지는 것도 느껴져서 원하시는 정도에서 마실 수 있답니다. 저는 사서 도수가 얕을 때 다 마시지만요.

아직 맛보지 못하신 분들, 추천드려요. 슈퍼의 와인들과 다르게 냉장코너에서 찾으실 수 있답니다.

전체 2

  • 2023-08-24 11:02

    맛보지 못한 사람 저요!! ㅋㅋㅋ 술을 안좋아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이 여름이 가기 전 맛을 봐야겠어요. 사진보고 찾을께요 ^^ 감사해용


  • 2023-08-26 12:32

    진짜 달고 맛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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