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은 ?
섬머타임도 시작됐고,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이럴때일수록 생각나는 건 바로 드라이빙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며칠 전에 세컨카로 컨버터블 차량을 사고 싶은 욕망이 갑자기 밀려와 프로베파어트 (Probefahrt, 시운전)를 하고 왔었는데요. 운전은 잘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부담이 커서 조용히 집에 돌아갔었죠..ㅜ ㅋㅋ
그러나 독일에서 이렇게 운전을 하며 돌아다니다보면 생각보다 이 나라에는 참 아름다운 풍경과 운전하기 좋은 도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만 교외로 나가도 넓은 하늘과 농장이 어우러지는 것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고요.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명소도 전국 곳곳에 골고루 있어 독일에서의 운전은 언제나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일에서 드라이브 하기 좋은 장소 몇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Yuri Turkov / Shutterstock
- 로맨틱 가도(Romantische Straße, Romantic Roaad)
로맨틱 가도는 독일 남부에 뷔르츠부르크 (Würzburg)에서 퓌센 (Füssen)까지 연결된 무려 350km나 되는 도로로서 그야말로 완벽한 드라이빙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중세 시대의 마을, 성당 및 성을 볼 수 있으며, 뷔르츠부르크 성과 퓌센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같은 역사적인 명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슈바르츠발트 고가도로(Schwarzwaldhochstraße)
슈바르츠발트 고가도로는 독일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입니다. 슈바르츠발트 북부에 프로이덴슈타트 (Freudenstadt) 부터 위로 바덴바덴 (Baden-Baden) 까지 60km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도로는 숲으로 둘러싸인 고지대에 있어 드라이브 시 주변에 멋진 전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독일 알프스 도로 (Deutsche Alpenstraße)
독일 알프스를 관통하는 알프스 도로는 산악 경관을 즐기고 싶은 드라이버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이 길은 호수, 계곡, 산맥을 지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들 중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보덴제 (Bodensee)에 있는 Lindau 에서 시작해서 독일-오스트리아 국경 부근에 있는 쉐나우 암 쾨닉제 (Schönau am Königsee)에 끝납니다.
- 라인강 변 도로
운전하기 좋은 코스들이 주로 바이에른 지역에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가장 아름다운 강 중 하나인 라인강 주변에 있는 도로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드라이브를 할 수가 있습니다. 라인강을 따라 운전을 하면 굽이진 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중세 시대의 성들이 높은 경사로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인 구간입니다.
- 독일의 아우토반 (고속도로)
속도 제한이 없는 도로로 유명하죠. 다만 독일 아우토반 전 구간이 그런 것은 아니고요. 일부 구간에 한해서만 제한속도가 없어 이 구간에서 고속으로 드라이브를 할 때 굉장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도로입니다. 그러나 안전과 법규를 준수하며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현지 교통법규를 숙지하고 안전운전을 유념해야 합니다. 속도 제한이 없는 구간을 찾아보려면 구글에서 „Autobahn ohne Tempolimit“ 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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