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옛날 어느 운동기구 광고로부터 유명해진 유행어였죠. 그러나 건강한 몸을 위한 우리들의 갈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마음가짐은 그대로이고요. 다만 그것을 실천을 하는 건 자주 변하는 것 같습니다..ㅋ 왜냐하면 저는 독일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운동을 하기 위해 헬스장까지 다니기는 조금 번거롭고 귀찮기도 했었거든요. 그때 집에서라도 운동을 해보려 했고, 마침 우연히 아마존에서 아래 제품을 발견하고 덜컥 구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것의 이름은 푸쉬-업-보드 (Push-Up-Board). 어느 특정 브랜드에서만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서 아마존에 „Push-Up-Board“를 입력하면 여기저기서 금방 찾아볼 수 있습니다. 푸쉬업보드는 푸쉬업을 할 때 팔 또는 손의 방향을 전환하게 하여 다양한 상체근육을 자극 시켜주도록 돕습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손잡이 두개가 있고 원하는 운동부위에 따라 색깔별로 손잡이를 어디에 꽂아야 하는지 나와있습니다. 가령 „CHEST (가슴)“ 부위를 가리키는 파란색 표시가 몇가지 있죠. 그중에 하나를 선택해 양 손잡이를 균형있게 똑같이 꽂고 그걸 가지고 푸쉬업을 하면 됩니다. 아, 참고로 사진에 나와있는 초록색의  Triceps 는 "삼두근" 을 의미합니다!

물론 지금은 헬스장을 다니고, 집에서는 운동을 잘 안하다 보니 자주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예전에 자주 사용해 봤던 기억을 더듬어 느꼈던  특징들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징>

• 가격은 독일 아마존에서 배송비 포함 약 20유로 안팎 정도 하는데요, 이정도 가격이라면 큰 부담없이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봅니다.

• 팔의 위치 또는 방향에 따라 원하는 부위에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실용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매뉴얼에 나온대로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독일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푸쉬업보드를 통해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방법으로 푸쉬업을 하다보면 팔꿈치 또는 팔목에 부상을 당하기 쉬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처음하는 분들이라면 우선 무릎을 꿇고 부담이 덜한 상태에서 워밍업을 하다가 괜찮다 싶으면 그때 운동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반으로 접어서 휴대하기도 굉장히 좋아 여행을 갈 때 가져가서 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바닥이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팔을 앞쪽으로 놓고 다소 불안정한 자세로 푸쉬업을 하다보면 미끄러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보드를 가지고 운동할 장소의 바닥 상태를 잘 체크를 하고 푸쉬업을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