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간 독일 전역에서 백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AfD 정당의 활동을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시위의 시발점은 AfD가 독일 내 수백만명의 이주민들을 거의 추방에 가까운 방법으로 내쫓고 심지어 시민권을 가진 이주민들도 시민권 자격을 박탈하는 논의를 한 것이 밝혀지면서 독일 사회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튀링겐 지방자치단체장, CDU의 아슬아슬한 승리
지난 일요일 튀링겐주의 지방 자치 단체장 선거에서 CDU 소속의 Christian Herrgott이 당선되었습니다. 2차 투표료 진행된 이 선거에서 1차 투표는 Herrgot의 대패였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AfD 소속의 Uwe Thrum이 45.7%의 지지율로, 33.3%의 Herrgot를 압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주간의 AfD 반대 시위로 인해서 이번 2차 투표에서는 Herrgot이 52.4%의 지지율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정치학자들은 CDU가 승리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표차이로 승리한 것을 지적하면서 안심할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튀링겐은 독일 전체 지역에서 가장 임금이 낮은 10개 지역 중 한 곳으로 AfD의 정책에 수긍하는 유권자가 많은 지역 중 한 곳입니다.
AfD 지지 청원 사이트 10만명 이상 등록
Junge Freiheit 단체는 AfD 활동 반대를 금지하는 시위와 정책에 반대하는 청원이 이미 10만명이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현재 신호등 정부가 야당의 활동과 민주주의 이념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AfD 정당의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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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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