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80명의 작은 마을 Pragsdorf (Mecklenburg-Vorpommern)에서 10일전 6세 소년이 축구장 옆 공터에서 칼에 찔린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응급 처치에도 불구하고 소년은 사망하였습니다. 하지만 1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작은 마을에서 범인은 검거되지 않아서 마을이 공포에 휩싸였었는데요, 범인이 검거되고 마을은 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용의자는 14세 소년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같은 동네에 사는 14세 소년으로 밝혀졌습니다. 처음 사건 발생 시 경찰은 그의 집을 조사하고 심문하였으나,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범행 도구가 발견되고 피해자의 옷과 범행 도구에서 용의자의 DNA가 발견됨에 따라서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였습니다. 사건 당일 6세 소년은 용의자와 함께 축구장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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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가 감도는 마을
사건 발생 후 10일간 Pragsdorf 마을은 유령 도시와 같았습니다. 스쿨버스는 비었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직접 등교 시키고, 공공 놀이터, 축구장에는 예전과 같은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Bild지의 보도에 따르면 마을 사람들은 지난 10일간, 지금 이 시간에도 살인자가 내 옆을 거닐고 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고 공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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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청소년 잔혹 범죄
14세 용의자는 이전에도 칼을 가지고 동네 아이들을 위협하고 돈을 요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6세 소년을 잔인하게 살인한 동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용의자의 심리 상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청소년들의 살인이 증가하고 있는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12세, 14세 소녀 두명이 다른 여학생을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 바이에른주에서 11세 소년이 10세 소녀를 살해한 사건, 하노버 인근 지역에서 15세 소년이 또래 소년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 작성: Is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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