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살림살이 준비에 한창인 예비 자취생과 신혼부부들이 구입해야 하는 수많은 물건 중에 냄비와 프라이팬은 빠지지 않습니다. 볶음요리와 부침,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기본 주방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를 구입할 때에도, 그 어떤 조리기구보다 가격과 재질, 크기, 디자인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하게 됩니다. 그만큼 제품을 선택하기까지 고민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구입에 결정장애를 겪고 있는 소비자라면 독일 서비스 품질 연구소(Deutschen Instituts für Service-Qualität)가 발표한 브랜드별 고객 만족도 순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격보다 지속성이 가장 중요해
독일 서비스 품질 연구소는 지난 6개월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브랜드별 프라이팬과 냄비 사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총 1,585개의 답변을 수집하여 순위를 매겼습니다. 조사 결과, 브랜드와 상관없이 프라이팬과 냄비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제품의 기능과 내구성 등 품질적인 측면에서 응답자의 84%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제품의 특성상 일주일에 여러 차례 사용함에도 동일한 제품을 3년 이상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3%를 넘었습니다. 이 밖에도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제품의 수명(22.3%)과 우수한 특성(18.9%)을 꼽았으며, 저렴한 금액을 선택한 응답자는 13.8%에 불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프라이팬과 냄비를 구입할 때 금액보다 품질을 더 중요시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독일 소비자가 꼽은 브랜드 만족도 1위는 Schulte-Ufer!
Schulte-Ufer는 이번 브랜드 만족도 순위에서 ‘우수’품질 등급을 받으며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뽑혔습니다. 특히 제품의 품질 측면에서 Schulte-Ufer는 응답자의 89%가 ‘상당히’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88% 이상의 소비자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Tefal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응답자의 98%가 Tefal의 제품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답변했고, 특히 다양한 제품군을 높게 평가했으며, 오직 3%의 응답자만이 제품이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했습니다. 3위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WMF가 차지했습니다. WMF는 제품군에 대해선 88.2%,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에 대해선 94.3%가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응답자가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 항목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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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브랜드별 만족도에 대해 소비자 80명 이상이 언급한 회사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Ballarini, Berndes, ELO, Fissler, Ikea, Karcher, Krüger, Le Creuset, Rohe Germany, Rösle, Silit, Stoneline, Woll und Zwilling.
- 더욱 자세한 성능 조사 보고서 링크
작성: 독일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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