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일간 연속으로 독일 내 도심 칼 공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두 사건 모두 범죄 동기를 알 수 없는 공격이었지만, 뷔어츠부르크 사건의 경우 이슬람 종교와의 연관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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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 이슬람 극단주의 공격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12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당한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 공격과 할레와 하나우 지역에서는 유대인과 터키계 출신을 겨냥한 공격이 있었습니다. 보수 정치인 Walter Lübke는 2019년 독일로 난민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지지하다가 집 앞에서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증가하는 종교 범죄
지난 2020년 독일에서는 409 건의 범죄가 종교와 연관이 있었으며,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이 종교 범죄의 90%는 이슬람 종교와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 범죄의 폭력성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0년 종교 범죄 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범죄는 33건이었으며, 이 수치는 전년 대비 20% 감소한 수치입니다.
독일 정부의 집중 관심 대상
독일 정부는 올해 초 거의 700명이 범죄의 잠재적 가해자로 분류되어 독일에서 감시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대부분은 종교 범죄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수치는 2020년 240명의 잠재적 가해자에 비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중 약 135명이 독일 국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그 중 3분의 1은 시리아인 41명, 러시아인 17명, 이라크인 7명, 터키인 7명, 기타 약 20개국에서 온 사람들 등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모국 방문 후 범죄 행위 가담
또 하나의 위험 집단으로 분류되는 그룹은 독일에서 생활하던 중 모국을 방문 후 독일로 돌아오는 사람들입니다. 2012년에 약 1,100명의 이슬람교도가 이라크, 시리아로 돌아간 후, 30%는 독일로 돌아와서 여러 범죄 행위에 연관되어서 체포되었습니다.
이번 6 월에 발표 된 독일의 최신 국내 정보 보고서에서는 극우 극단주의를 사회에 대한 가장 큰 위협으로보고 있으며 이슬람 폭력의 가능성에 대한 위험성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 내무부 장관 Seehofer 는 이번 뷔어츠부르크 사건에 대해서, 24세의 소말리아 남성이 6년이 지난 후에야 노숙자 쉼터에 살수 있었다는 것은 간과해서는 안되는 문제이며, 연방 및 주 정부가 난민들의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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