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가 지금 새로운 축구 리그가 출범 될 예정이어서 시끄럽습니다.
현재 유럽 프로축구는 자국 리그, 자국 리그 상위팀들이 출전하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등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여기에 슈퍼리그 라는 새로운 토너먼트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슈퍼리그는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유럽의 12개 구단이 모여 새로운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참가를 발표한 팀은 총 12개로서, AC밀란,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유벤투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이며, 추가로 3개 구단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망 등은 팬 여론을 살피느라 발표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보이나, 추후 참가를 발표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슈퍼리그는 2023-2024 시즌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방식은 15개의 창립 클럽과 5개의 초청팀으로 이루어진 20개의 팀의, 8월부터 시작하여서, 10개의 2 그룹으로 나뉘어진 팀들이 홈 엔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후, 상위 3개팀이 8강에 진출 후 5월말 단판 형식의 결승전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슈퍼리그 창설 이유
현재 빅클럽들은 투자 대비 원하는 수익을 내지 못해서 불만이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UEFA 는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의 규칙을 변경해 가며 여러 규제 장치들을 만들었으며, 이 규칙들이 늘어갈 수록 참가 구단들의 수익은 줄어들었습니다. 혹시라도 규칙을 어길 경우 출전 기회를 박탈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UEFA 의 눈치를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출범하는 슈퍼리그를 통해서 각 구단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로 창단 클럽들은 약 35억 유로의 자금을 나눠서 지원받게 될 예정입니다.
국제 축구연맹 및 기존 리그의 반발
국제 축구 연맹 (FIFA), EPL 사무국 및 대륙별 축구 연맹, 유럽 축구 연맹은 슈퍼리그 창단을 비판하면서, “슈퍼리그 선수는 FIFA 및 대륙별 연맹 주관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히는 등 저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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