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 중임에도 부동산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10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함부르크(Hamburg)의 세계 경제 연구소 HWWI는 2030년까지 독일 지역구 가운데 약 200여 곳에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값이 가장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구로 조사단은 뮌헨(München)을 뽑았는데, 앞으로 최소 10여 년간 매해 1.7%씩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다하우(Dachau)와 에르딩(Erding) 등 바이에른(Bayern)주의 여러 지역구에서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조사단은 분석했다. 그나마 동부 지역에선 부동산 가격이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지역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포츠담(Potsdam)이나 라이프치히(Leipzig), 드레스덴(Dresden) 등 대도시에서는 동부 지역이라도 집값이 매해 평균 1%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뒤쎌도르프(Düsseldorf)는 매해 1.2%, 베를린(Berlin)과 함부르크에선 약 1.0%,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선 약 0.8%씩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단은 전반적으로 대도시와 그 근방에 인구가 계속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부동산 수요가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향은 크게 반영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상황으로 봐선 코로나19의 영향에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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