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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6개 주와 수도 살펴보기 - 독일사회 2

독일삼촌 독일삼촌 · 2023-06-12 01:34 · 조회 2910

안녕하세요. 독일삼촌입니다!

 

오늘은 Leben in Deutschland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문제 중 하나로 독일의 주와 그의 수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포스팅에서도 해당 시험에 나올 수 있는 주제들을 위주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Rainer Lesniewski / Shutterstock

 

 

우선 독일에는 총 16개의 주가 있죠, 그런데 16개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16개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몰라도 사는 데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독일에서 장기체류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알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독일의 다양한 언론 매체 들을 보면 어느 주의 주지사, 시민 등과 관련한 기사 또는 보도들을 접하게 될텐데, 이때 언급된 주들이 어디에 있는지 아예 모르고 있다면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별거 아닌 내용 같지만 알아 두면 앞으로 좀 더 윤택한 독일 생활을 누리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종종 알아 놓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경우가 있었거든요.

 

 

이제 독일의 각 주들을 살펴 볼 텐데요, 여기에서 나중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짚고 넘어 가야 할 도시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베를린, 브레멘, 함부르크와 같은 „도시주 (Stadtstaat)“입니다. 말 그대로 해당 도시 자체가 주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말이죠. 독일의 행정 구조는 이처럼 도시주라는 특별한 형태가 있는데요, 이것은 과거 중세 독일의 "자유도시" 개념에서 유래된 것으로, 일정한 자치권을 갖는 도시를 의미합니다.

 

 

중세 유럽에서 "자유제 도시(Freie Stadt)" 또는 "자유제 무역 도시(Freie und Hansestadt)"는 상당한 자치권을 지닌 도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도시들은 보통 국왕이나 군주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지 않고, 그 대신 도시 자체의 규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관리되었습니다. 이런 자유도시들은 대체로 상업적으로 매우 발달하였고, 그들 자신의 법률, 통화, 그리고 종종 군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서는 이런 도시들이 브레멘, 함부르크, 뤼벡(Lübeck) 등이 이에 해당했고, 이 도시들은 독일의 상업 네트워크인 한자연맹(Hansa)의 중요한 구성원이었으며, 독립적인 정치 구조와 강력한 경제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베를린, 브레멘, 함부르크 이 세 도시가 이 중세 자유도시의 전통을 이어 받아, 독립적인 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도시 주는 자신들만의 행정, 입법, 그리고 사법 체계를 가지며, 독일 연방 정부에 직접 대표를 보내는 등 독립적인 행정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주가 수도 및 기타 도시, 그리고 시외/시골 지역 등으로 구성되는 것과는 달리, 하나의 도시만으로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 도시주 ▼▼

 

  1. 베를린 (Berlin):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이며, 자체적으로 한 주를 구성합니다. 베를린은 독일의 정치, 문화, 미디어, 과학의 중심지입니다.

 

  1. 브레멘 (Bremen): 브레멘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며, 중세에 이르러 자유도시로 인정받았습니다. 브레멘 주는 브레멘과 브레머하펜(Bremerhaven) 두 도시로 구성됩니다.

 

  1. 함부르크 (Hamburg): 함부르크는 독일의 가장 큰 항구 도시로, 전통적으로 중요한 상업 중심지입니다.

 

 

▼▼ 북부 ▼▼

 

  1.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Mecklenburg-Vorpommern): 수도는 슈베린 (Schwerin). 독일의 북쪽 해안선을 따라 있습니다.

 

  1. 니더작센 (Niedersachsen): 수도는 하노버 (Hanover).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주입니다.

 

  1. 슐레스비히-홀슈타인 (Schleswig-Holstein): 수도는 킬 (Kiel). 이 주는 독일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서부 ▼▼

 

  1.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Nordrhein-Westfalen): 수도는 뒤셀도르프 (Düsseldorf). 독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입니다.

 

  1. 라인란트-팔츠 (Rheinland-Pfalz): 수도는 마인츠 (Mainz). 와인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1. 잘란드 (Saarland): 수도는 자르브뤼켄 (Saarbrücken). 독일에서 가장 작은 주 중 하나입니다.

 

 

▼▼ 동부 ▼▼

 

  1. 브란덴부르크 (Brandenburg): 수도는 포츠담 (Potsdam). 베를린을 둘러싸고 있는 주입니다.

 

  1. 작센 (Sachsen): 수도는 드레스덴 (Dresden). 드레스덴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 남부 ▼▼

 

  1. 바이에른 (Bayern): 수도는 뮌헨 (München). 바이에른은 독일에서 가장 큰 주로,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 바덴-뷔르템베르크 (Baden-Württemberg): 수도는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이 지역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본사가 이곳에 있죠.

 

 

▼▼ 중부 ▼▼

 

  1. 헤센 (Hessen): 수도는 비스바덴 (Wiesbaden). 많은 분들이 독일 금융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가 수도일 것이라 생각하시는데, 비스바덴이 수도이니 이점 유의하세요!

 

  1. 작센-안할트 (Sachsen-Anhalt): 수도는 막데부르크 (Magdeburg). 이 주는 중세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수도인 막데부르크는 독일의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중세에서부터 유럽 전역의 상업 중심지였습니다. 중세 도시의 특성을 여전히 잘 보존하고 있으며, 중세 건축물과 역사적인 풍경이 도시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1. 튀링엔 (Thüringen): 수도는 에어푸르트 (Erfurt). 이 지역은 독일의 다른 지역에 비해 튀링엔 소세지 (Thüringer Bratwurst)와 빵 (Klöße)과 같은 특별한 음식 문화로 유명합니다만, 시험에 나올 만큼 중요한 부분은 아니기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독일 생활에 궁금한 점은 독일 생활 게시판에 물어보시면 구텐탁 코리아팀이 열심히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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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

  • 2023-08-11 20:46

    큰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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