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정원 가꾸기부터 집 안 대청소까지 할 일이 많아집니다. 이런 작업을 전문업체에 맡길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심지어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관련 치료비를 일정 조건 하에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 소득세지원협회(VLH)는 이를 통해 어떻게 실질적인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정원 조경, 테라스 시공도 세금 공제 가능
독일에는 약 3,600만 명이 정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베란다나 테라스를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79%가 관련 공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봄철이 되면 많은 이들이 정원을 정비하게 되는데, 만약 정원 리모델링, 테라스 설치, 마당 포장 등의 작업을 전문가에게 맡겼다면, 그 비용의 최대 20%, 최대 1,200유로까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직접 거주 중인 주택 또는 부속 토지에서 이뤄진 작업일 것
- 계좌 이체 증빙 자료와 정확한 영수증이 있을 것
- 영수증에는 인건비(노동비, 기계 사용료, 운송비 포함)와 자재비가 분리되어 표시되어야 함(자재비는 공제 불가)
만약 이미 KfW 지원 대출이나 기타 정부 보조금을 받은 경우, 해당 작업은 세금 공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기적인 정원 관리, 봄맞이 대청소도 절세 가능
정원 조성 이후에도 유지 관리를 위한 비용은 계속 발생합니다. 잔디 깎기, 잡초 제거, 울타리 정리 등 작업 역시 ‘가사 관련 서비스(haushaltsnahe Dienstleistungen)’로 인정받아 연간 최대 4,000유로까지 세금 공제가 가능합니다. 또한 봄맞이 대청소, 예를 들어 창문 청소, 커튼 세탁, 카펫 청소를 외부 업체에 의뢰한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비스는 반드시 본인의 집 안에서 직접 이뤄져야 하며(예를 들어, 카펫을 집에서 업체로 가져가 청소하는 경우는 인정되지 않음)
- 항상 은행 결제를 해야 하고, 인건비와 자재비가 분리 표기된 영수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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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치료비도 일부 공제 가능
봄이 반가운 계절만은 아닙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겐 고통스러운 시기이기도 하죠. 만약 병원 또는 대체의학 전문가에게서 의사 소견을 받은 치료나 의약품을 본인 부담으로 구입했다면, 이는 ‘특별 지출 부담(außergewöhnliche Belastung)’ 항목으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공제 가능한 비용은 치료 목적의 직접적인 지출에 한정되며, 예방 목적의 건강관리 지출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또한 세금 공제는 개인 소득 수준, 가족 구성, 자녀 유무에 따라 정해지는 ‘감내 가능한 부담 한도(zumutbare Belastung, 총소득의 1~7%)’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만 적용됩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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