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독일에서는 취미로 드론을 날리고 싶어도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자격증 취득을 어렵지 않습니다.
2021년 1월 1일부터 독일에서는 500g – 25kg 사이의 드론은 무조건 자격증 취득 필요합니다. 이는 EU의 신규 규정에 따라서 모든 유럽에 적용됩니다. 현재 독일에는 약 45만대의 드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7만 5천 명에 불과합니다. 드론 자격증이 필요한 드론의 무게는 현재는 최소 500g이나 2023년 부터는 250g까지 내려갈 예정입니다.
드론을 날릴 때, 개인의 경우는 비행 허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전 비행 허가가 필요 없는 조건은 최대 고도 120m를 넘지 말아야 하며, 조종사와 드론이 시각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어야 하며, 조종사는 최소 16세 이상, 드론은 25kg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자격증 취득은, 온라인 교육 이수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은 20개의 객관식 문제 중 75% 맞으면 되는데 답이 틀리면 언제든지 수정 가능하며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온라인 테스트 링크: https://lba-openuav.de/
실제 시험은 40개의 문제 중 30문제를 45분 내 맞추면 합격이며 반복 시험이 가능합니다. 시험의 난이도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독일의 한 기자가 시도해 본 결과 25분 만에 테스트를 통과할 정도로 시험의 난이도는 낮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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