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의 자동차 보험 갱신 시즌에 많은 운전자가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작년보다 약 25% 이상 상승했는데, 다행히도 해지 마감일 이후에도 특별 해지권을 활용하면 더 저렴한 보험사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최대 28%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해지 기한 연장으로 더 많은 시간 확보
자동차 보험은 대부분 연말에 만료되며, 일반적으로 11월 30일까지 해지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11월 30일이 토요일이라 기한이 12월 2일로 연장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보험사를 변경할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기한을 놓쳤더라도, 보험료가 인상되었다면 특별 해지권을 통해 여전히 해지가 가능하다고 독일 보험 비교 포털 Verivox가 보도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상된 보험료 청구서를 받은 날입니다. 이날로부터 4주 이내에 해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할인할증등급 미반영 시에도 특별 해지 가능
보험료가 동일하거나 소폭 하락한 것처럼 보여도 특별 해지권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사고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하면 더 높은 할인할증 등급(Schadenfreiheitsklasse)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 등급이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보험사의 연간 청구서에 표시된 비교 보험료를 기준으로, 새로 청구된 금액이 이를 초과하면 해지 권한이 생깁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2025 독일 자동차 비용 급등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한 보험 변경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자동차 보험은 필수지만, 최근 급등하는 보험료는 많은 운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 수리비 증가, 자연재해로 인한...
수해 및 침수 차량, 어떤 경우에 보험 보상이 가능할까? 보험 적용 여부 알아보기
최근 독일에서 폭우로 인해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 침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물웅덩이를 지나가다...
해지 시 유의사항: 올바른 방법과 기한 준수
특별 해지권을 행사하려면 해지 사유를 명확히 밝히고, 기한 내에 보험사에 보내져야 합니다. 해지서가 보험사에 도착한 날짜가 기준이므로, 등기 우편이나 송신 확인이 가능한 팩스를 이용하면 안전합니다.
- 작성: Yun
-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추가로 기사로 작성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메일로 문의주세요 (문의 메일: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