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즐기는 여름철,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외선은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는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피부암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올바른 자외선 차단법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자외선 지수(UV Index) 확인하기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UV) A, B, C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피부와 눈에 장기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UV-지수는 이러한 자외선의 강도를 나타내며, 1에서 시작해 무한대로 올라가는 열린 척도입니다. 독일에서는 여름철 자외선 지수가 8에 이르고, 산악 지역에서는 11까지도 올라갑니다. 자외선 지수가 3 이상일 때는 피부를 보호해야 하므로 독일 여름철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입니다.
피부암의 원인
자외선은 세포핵의 유전 물질을 손상할 수 있습니다. 손상된 세포는 대부분 죽지만, 일부는 종양과 암세포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면역 체계를 약화해 피부의 방어 기제를 약화합니다.
피부암 발병률 증가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의 보도에 따르면, 피부암 사례는 지난 20년 동안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2022년에는 109,400명이 피부암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는 2002년에 비해 75% 증가한 수치입니다. 피부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증가했습니다. 2022년에는 4,400명이 피부암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2002년에 비해 65% 증가한 수치입니다.
햇볕에 대한 노출 증가
피부암 사례 증가의 주요 원인은 사람들이 햇볕에 더 자주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여름휴가가 일반적이지 않았고, 농촌 지역 사람들만 햇볕에 많이 노출되었지만, 이들은 긴 옷과 모자를 통해 피부를 보호했습니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로 햇볕에 대한 노출이 증가하면서 피부암 사례도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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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의 오해와 진실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암을 예방하지 못하고, 오히려 유발한다는 주장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의 피부과 교수인 Claus Garbe는 “독일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외선 차단제는 사전에 테스트를 거쳐 암 발생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라고 말합니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옷과 그늘을 이용한 추가적인 보호가 필요합니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방법
- 직사광선 피하기: 특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외선이 가장 강하므로, 이 시간대에는 실내나 그늘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늘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사용: 그늘에서도 반사된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 옷으로 보호하기: 긴소매 옷과 모자를 착용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때 밀도 높은 직물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폴리에스터와 같은 인공 섬유가 효과적입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옷은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며, UPF(자외선 차단 지수)를 확인해야 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선크림) 사용: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30에서 50 사이인 제품을 사용하고, 35g 정도를 30분 전에 피부에 골고루 발라야 합니다. 물놀이 후와 2시간마다 다시 발라야 합니다. 또한 얼굴, 귀, 입술, 눈꺼풀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 눈 보호: 눈은 자외선에 매우 민감하므로, UV400 표시가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선크림)의 한계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지는 못합니다. 다만 선크림의 자외선 자단 효과가 떨어지는 주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이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고, 선크림을 바르면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어도 안전하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보통 유통기한이 있으며, 이를 넘기면 효과가 감소합니다. 개봉 후에는 냄새, 질감, 색깔을 확인하여 변질 여부를 확인하고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태닝은 없다
Garbe 피부과 교수는 “건강한 태닝은 없다”고 말합니다. 피부가 태닝 된다는 것은 이미 손상이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부암의 위험은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되므로, 특히 젊은 시절의 일광 화상은 성인이 되었을 때 피부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 활동을 통해 햇볕이 피부에 미치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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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Sonnencreme / Pl.: die Sonnencremes – 선크림
der Sonnenschutz – 자외선 차단
der Hautkrebs – 피부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