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오래되고 아름다운 성들이 매우 많습니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에 있는 성도 많아 성에서 경치를 구경하는 재미도 빠질 수 없는데요, 이번 시간에서는 독일의 성을 소개하는 사이트인 Burgenarchiv가 뽑은 헤센주와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성을 소개합니다. 가족, 연인과 방문하거나 결혼식 및 기업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1. 메스펠브룬 궁전(Schloss Mespelbrunn)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한 시간을 달리면 아샤펜부르크와 뷔르츠부르크 사이에 있는 메스펠브룬 궁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이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을 더욱 빛나게 하고 동화 같은 모습의 성은 많은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링크)
2. 획스트 성(Höchster Schloss)
성벽으로 둘러싸인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획스트 성은 성을 계속 확장하고 개조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둥근 탑 모양으로 지어진 성은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성을 찾은 방문객들은 바로 앞에 있는 획스트 구시가지 광장(Höchster Schlossplatz)을 구경하거나 마인강을 따라 만들어져 있는 하이킹 코스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링크)
3. 에프슈타인 성(Burg Eppstein)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40분을 달리면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에프슈타인 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 베르타 폰 브렘탈 (Bertha von Bremthal)을 거인으로부터 구출한 기사 에포(Eppo)가 이 성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져 오고 있습니다. 14세기와 15세기부터 잘 보존되어 온 성의 요새를 볼 수 있으며 성에서 내려다보이는 에프슈타인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링크)
4. 카셀의 뢰벤부르크(Löwenburg)와 빌헬름회에 성(Schloss Wilhelmshöhe)
카셀에는 뢰벤부르크와, 빌헬름회헤 궁전 이렇게 두 개의 멋진 성이 있습니다. 뢰벤부르크는 빌헬름회헤 산악 공원 위에 우뚝 솟은 성으로 웅장한 중세 기사의 성을 연상시킵니다. 성 내부에서는 역사가 깃든 가구, 그림, 호화롭게 장식된 거실을 볼 수 있습니다. (링크) 로벤부르크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또 다른 성인 빌헬름회헤 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궁전에서 헤라클레스 기념비가 보이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안에 있는 박물관에는 렘브란트, 루벤스, 뒤러 등 유명한 옛 화가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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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엘트빌 성(Burg Eltville)
엘트빌 성은 14세기부터 150년 동안 마인츠 주교의 거주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성의 안뜰과 정원에 있는 장미꽃밭 사이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성 위층에서는 구텐베르크를 기념하는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으며 라인강의 경치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링크)
6. 에버바흐 수도원(Kloster Eberbach)
엘트빌 성을 방문 후 시간이 되면 에버바흐 수도원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에버바흐 수도원은 승려들의 삶이 녹아져 있는 곳으로 수도원 내에 있는 기숙사, 도서관, 와인 저장고 등과 같은 공간을 일반인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링크)
7. 하인 성(Burg Hayn)
Dreieichenhain이라고도 불리는 하인성은 11세기에 지어진 오랜 역사를 가진 성입니다. 성안에 있는 박물관과 폐허로 남은 성의 일부분은 성이 얼마나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성의 주거공간이였던 부분이 일부 성벽과 터로 남아있고 외부의 침략을 막았던 요새를 볼 수 있습니다. (링크)
8. 뷔딩거 성(Büdinger Schloss)
뷔딩거 성은 13개의 다각형으로 둘러싸인 특이한 성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부터 바로크 양식까지 시대에 유행하는 건축 양식으로 성의 모습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성입니다. 현재까지도 왕의 일가가 거주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옛 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링크)
9. 브로이베르크 성(Festung Breuberg)
독일 남부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오랜 역사를 거치는 동안 다양한 귀족 가문이 이곳을 거쳐 갔습니다. 16세기에 성을 확장하여 언덕 꼭대기에 고리형으로 지어진 둥근 모양의 요새가 매우 웅장해 보이는 현재 모습으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성 내부에는 박물관, 유스호스텔, 레스토랑이 갖춰져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링크)
10. 뷔딩겐 성(Schloss Büdingen)
포겔스베르크(Vogelsberg)기슭에 자리한 뷔딩겐 성은 과거 중세 시대의 많은 유물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제곱미터 규모를 자랑하는 뷔딩거 성 내부의 Wachtbausaal에서는 십자가로 된 아치형 천장과 후기 고딕 양식의 기둥을 볼 수 있습니다. 뷔딩겐 성에서는 숙박이 가능한 호텔도 운영되고 있는데 성문 중 하나를 지키고 있는 두 개의 석상의 위치가 밤마다 바뀐다는 전설이 내려져 오고 있어 호텔 숙박에 재미있는 요소를 더해줍니다. (링크)
11. 로넨부르크 성(Burg Ronneburg)
13세기에 지어졌으며 헤센주에서 보존 상태가 매우 좋은 몇 안 되는 성 중 하나입니다. 마인-킨치히(Main-Kinzig) 지역의 구불구불한 언덕과 푸른 숲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성안에는 96m 깊이의 우물과 32m 높이의 탑이 있으며 16세기 그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 내부 박물관에서는 활 만드는 법, 중세 음식 요리법 등 중세 시대 성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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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베를렙슈 성(Schloss Berlep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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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브라운펠스 성(Schloss Braunf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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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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