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독일 소비자의 소비문화가 달라졌다는 보도가 근래에 늘어났다. 그래서 성탄절 선물 종류도 역시 올해는 예전보다 많이 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경제 연구소 GfK가 지난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시기부터 최근 12월 성탄절 시기까지 집계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고한 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식기 도구 수요, 지난해 대비 133% 증가.
- 모니터 수요, 76% 증가. 컴퓨터와 스마트폰 관련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었고, 키보드와 마우스 수요의 경우 67% 상승. 이 외에도 게임기의 수요가 급증.
- 냉장고 수요, 지난해 대비 70% 증가.
- 스팀 기능이 있는 오븐이나 세탁기 수요가 증가. 옷 위생을 고려한 소비 추세로 분석.
- 악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있었으나, 지난 9월까지 수요가 20% 감소했기에 관련 업계의 피해가 컸을 것으로 전망됨.
식기 도구의 수요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시민의 생활이 집 안에 집중되면서 소비문화가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이에 반해 의류와 액세서리의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다. 액세서리 제품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야 구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서, 온라인 쇼핑만으로 전부 대체하기 힘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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