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의무 까지는 아니지만, 가급적 사업용 계좌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추후 세무와 회계상의 이유로도 사업용 계좌는 따로 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마다 개인과 기업고객을 따로 구분하기 때문에, 은행에 문의를 하시면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는 답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개인 계좌는 사적용도로만 사용하도록 조건이 붙기 때문에, 처음엔 괜찮아도 사용하시다 보면 AGB위반이 되셔서 개인 계좌가 해지되실겁니다. 그리고 개인이 사적으로 사용한 금액과 사업용도로 사용한 금액을 통장안에서 나중에 세세하게 분리하시는 것이 굉장히 귀찮은 작업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사업용 계좌가 일반 지로콘토와 사용법에서 다른 점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계좌보다 계좌 유지비와 기타 수수료가 좀 쎈 편인데, 요즘엔 인터넷 기반 은행인 PENTA, FIdorbank 등에서도 계좌를 금방 만들어주고, 프리랜서이실 경우 N26에서도 콘토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은행들은 계좌 유지비가 매우 저렴하거나 없고, 또 기타 수수료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은행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비교를 잘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을 해보시면 은행별 비교 자료가 잘 나옵니다. https://www.fuer-gruender.de/kapital/fremdkapital/hausbank/geschaeftskonto/vergleich/

사업용 계좌도 예금자 보호법의 혜택을 받습니다. 금액이 10만유로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창업 초기에는 인터넷 은행을 이용하여 유지 및 이체 관련 수수료를 절약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 생활 통장과 사업체 계좌는 무조건 분리하여야 합니다. 사업용 계좌는 작은 개인 자영업을 운영할 경우 월에 약 20유로 정도의 수수료가 나옵니다. 개인통장 요금보다는 비싸죠 하지만 윗분이 설명한 것 처럼, 일반 통장을 2개 열어서, 하나는 생활용, 하나는 사업요으로 해도 처음에는 무관하나, 나중에는 문제가 되니 처음부터 사업용 통장을 만드시는 것이 좋아요. 나중에 사업이 커서 통장을 바꾸는 것도 귀찮습니다. 거래처에 일일이 통장 변경을 알려줘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개인, 사업 통장을 같은 은행을 쓰면 편합니다. 한번 로그인해서 통장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가끔 개인, 회사 통장 간 송금할 때, 1초안에 송금이 완료됩니다. 이 부분이 상단히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