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매년 수천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국가 중 하나이며 유럽의 주요 관광대국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관광 명소를 가지고 있는 독일은 특히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세계적인 역사적 명소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꼽히는 곳은 과연 어디인지 8곳을 소개해드립니다.
1.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
Allgäu의 퓌센 근처 산등성이 위에 약 200미터 높이로 지어진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바이에른 왕 루드비히 2세를 위해 19세기에 건설되었습니다. 200개 이상의 방을 가지고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각 방이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양식, 비잔틴 양식으로 웅장하게 꾸며져 있으며 그 당시 최신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비잔틴 돔이 있는 알현실, 독일 궁정 문학의 소설인 파르치발(Parzival)과 관련한 벽화가 있는 가수 홀, 화려한 조명과 오크 나무로 만들어진 침대가 있는 침실, 당시 최신 주방 설비를 보여주는 주방과 난방 시설을 통해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
독일 분단 시절 동독과 서독 베를린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어 독일 분단의 상징을 나타내던 브란덴부르크 문은 1989년 독일 통일과 함께 국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 건축물은 1788년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의 명령으로 건설 계획이 이루어졌고 이후 높이 26m, 가로 66m의 크기로 완성되었으며 브란덴부르크 문 위에는 네 마리의 말이 승리의 여신이 탄 마차를 끄는 모습을 하고 있는 조각품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또한 브란덴부르크 문은 독일에서 주조하는 50센트의 동전 뒷면을 장식하고 있는 만큼 모든 독일인에게 상징적으로 다가오는 독일의 중요한 건축물로 베를린을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3. 쾰른 대성당(Kölner Dom)
독일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자랑하는 쾰른 대성당은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중 하나입니다. 높이 157m, 길이 144m로 독일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성당에 해당하며 1248년 착공하여 632년에 걸쳐 완공되었습니다. 성당 내부는 독일 예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가 만든 72가지 색의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 창에 해가 비치는 오후 3시부터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운 빛과 색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성당 안에는 1,000년 전의 보물들과 역대 왕의 유골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4. 목재 골조 마을 로텐부르크 옵 데어타우버(Fachwerkstadt Rothenburg ob der Tauber)
꽃바구니로 사랑스럽게 장식된 목조주택과 구불구불한 돌길, 교회, 분수, 정원 및 성은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로텐부르크를 가장 낭만적인 도시로 만들어줍니다. 이곳에는 크리스마스 장식품 가게로 유명한 Käthe Wohlfahrt 매장이 있으며 1년 내내 세계 최대 규모의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장식과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모든 것을 만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 도시가 함락된 30년 전쟁 동안 도시 역사의 에피소드를 그려내는 Meistertrunk라는 전통 축제는 1881년부터 매년 오순절 주말에 열리고 있으며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에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5. 튀링엔의 바르트부르크(Wartburg in Thüringen)
바르트부르크성은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가 “Junker Jörg”라는 이름으로 숨어 지내면서 11주 만에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곳으로 독일에서 가장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에 속합니다. 또한 13세기 초 이곳에서 열린 가수 경연대회 이야기로 만들어진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Walther von der Vogelweide)의 시는 그 당시 귀족들의 화려한 사교 생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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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녹색 숲 한가운데 Königstuhl의 높은 언덕에 자리 잡은 하이델베르크 성의 유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7세기에 성의 일부가 파괴되었지만, 계곡 사암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파괴된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따뜻한 색조로 낭만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성 아래로 내려와 구시가지를 거닐다 보면 오래된 다리, 그림 같은 골목길과 광장, 대학생들로 가득한 작은 카페를 볼 수 있으며 이들은 하이델베르크에 계속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옵니다.
7. 밤베르크(Bamberg)
밤베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거의 폭격을 받지 않아 독일에서 온전한 도시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덕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고 밤베르크 구시가지에 있는 중세 및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은 모든 방문객의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또한 1,200개의 기념물 중 4개의 첨탑이 있는 대성당, 프레스코화가 있는 구시청사,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십자가의 길 등이 주요 볼거리이며 레크니츠 강에서 탈 수 있는 곤돌라는 작은 베네치아를 연상케 합니다. 밤베르크의 특산품인 Zwaetschgabaamäs 건조 햄과 훈제 맥주(Rauchbier)를 맛보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8. 엘브필하모니 함부르크(Elbphilharmonie Hamburg)
콘서트홀인 엘브필하모니는 함부르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HafenCity 지구에 있으며 오래된 창고 위에 유리 외관을 가진 현대적 구조물을 올린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입니다. 내부에는 2,100석 규모의 대형 함부르크의 항구와 엘베강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예술가와 음악가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많은 관광객이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작성: 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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