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도시 집값 9% 상승률 보여
내년에도 평균 5% 상승률 예상
지난 12월 30일 독일 연방 통계청이 부동산 가격 상승 통계를 보고했다. 지난 삼분기 부동산은 2018년 삼분기에 대비해 약 4.9% 상승했다. 특히 베를린(Berlin), 함부르크(Hamburg), 뮌헨(München), 쾰른(Köln),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슈투트가르트(Stuttgart)와 뒤셀도르프(Düsseldorf)는 약 9% 상승했다.
평균적으로 10만 명 인구의 도시에선 아파트 값은 평균 5.8%, 집값은 7.8% 상승했고, 도시 인근 지역에선 평균 5% 상승률을 보였다. 한 가정이나 두 가정용 주택의 경우 7.5% 상승했다. 그리고 건축 부지도 2008년에서 2018년까지 50% 가까이 상승했다고 통계청이 보고한 바가 있다.
2015년부터 낮은 이자율과 좋은 경기, 그리고 인구 증가가 거주지의 가격을 지난 몇 년간 상승시키고 있다. 현재 건축을 위한 대출에 따른 이자율은 1%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가령 Wüstenrot 건축 저축 은행의 경우 30년 약정의 대출까지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해당 은행은 50,000유로 이하의 대출은 이자를 아예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현상은 인구 밀도가 낮은 시골 지역에서도 예외 없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부동산 투자는 멈출 줄 모르고 있으며, 내년에도 대부분의 은행은 건축 투자의 성장률을 높게 예측하고 있다. 건축 민영 저축 은행 협회(Verband der Privaten Bausparkassen)도 공식적으로 협회에 소속된 부동산 건축 투자가 5% 이상 늘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으며, 건축 국유 저축 은행의 독일 연방 사무소 또한 5% 상승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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