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독일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됐으며, 평소 독일 이민에 대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외 이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질문 올려주세요 ^^ ~  **

안녕하세요. 독일삼촌입니다 ~ ^^

오늘은 독일에서 독일어를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기관들이 무엇이 있고 각 기관별 장단점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일반적인 내용에 제 경험을 섞다보니 다소 다른점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점 참고하고 봐주시길 부탁드릴게요 ~ ㅎㅎ

1) 괴테 인스티튜트 (Goethe-Institut)

가장 대표적인 독일 어학원이죠. 한국에서도 많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독일어학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장점 : 한 반에 인원이 10명 이하로 유지되기 때문에 회화연습을 많이 할 수 있고, 독자적인 커리큘럼으로 보다 재미있게 독일어를 배울 수 있음

단점 : 높은 수업료. 타 어학원 대비 2배 가량에 달함

2) 대학 부설 어학원

거의 모든 대학에는 대학부설 어학원이 있습니다. 주로 궁극적으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하는 학생들이 대학입학을 위한 어학시험에 해당하는 DSH 또는 Testdaf 를 준비하기 위해 수강을 합니다. 보통 문법, 읽기 및 쓰기에 중점적으로 수업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점 : 대학부설 어학원이다보니 경력이 오래된 베태랑 선생님들이 많으며, 수업료 또한 저렴한 편

단점 : 한 반에 학생수가 보통 15명에서 많게는 25명까지 받다보니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회회연습 기회가 적을 수 있음

3) 시민학교 (Volkshochschule, VHS)

한국의 평생교육원과 유사한 구조의 기관입니다. 많은 독일인들이 이곳에서 외국어를 배우고 싶거나 직업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배우기 위해 찾아보며, 그 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물론 외국인들을 위한 독일어 수업도 레벨 별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점 : 가격이 대학부설 어학원 보다도 저렴한 편이며, 열정만 있다면 언제든 손쉽게 독일어 수업 수강이 가능

단점 : 한 반당 학생수가 20명정도 되다보니 회화 연습 기회가 부족할 수 있음. 무엇보다도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보니 목표가 뚜렷하게 없는 학생이나 독일 거주를 목적으로 수업시간만 채우기 위해 온 난민들이 많은 편이라 출석률이 저조하거나 전반적인 수업분위기가 좋지 않을 수 있음

4) 사설 어학원

그외 대표적으로 인링구아 (Inlingua), 베어리츠 (Berlitz)  처럼 전국적으로 지점이 있는 곳부터 시작해서 각 지역별로 기반을 둔 학원들이 있습니다.

장점 : 강의 시간이 다양한 편이다보니, 직장인들이 많이 수강함. 대체로 학생 수도 적은편이라 회화연습 기회가 많음.  수강료는 학원마다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대학부설 어학원 정도로 저렴한 편

단점 : 주로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운영되다보니 일반적으로 학생들의 시험준비를 위한 강의는 다양하지 않은 편. 수강생 수대로 강사가 돈을 버는 구조다보니 학생수가 적으면 그만큼 강사의 페이는 낮아져 수강하는 내내 강사가 성의없이 수업을 할 수도 있는 리스크도 있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독일 생활에 궁금한 점은 독일 생활 게시판에 물어보시면 구텐탁 코리아팀이 열심히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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