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의 반을 마무리 지을 6월이 시작됩니다. 6월은 독일 거주자들에게 연방 정부로부터 약속된 첫 번째 코로나 구제책이 시작되기도 하고 일부 코로나 규칙이 만료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달, 어떤 새로운 규칙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월간 9유로 티켓 시작, 독일 전 지역 사용 가능
‘9유로 티켓 정책‘은 6월 1일부터 독일 전역에서 실행될 예정입니다.
신호등 정부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렴한 요금을 기획했다고 발표하며 명확한 지침을 내놓았습니다. 9유로 티켓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독일 전역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즉, 함부르크 운송협회 HVV에서 산 티켓은 뮌헨 운송 및 관세협회 MVV의 버스와 기차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9유로 티켓의 이용 범위는 지역의 모든 버스와 S-Bahn, U-Bahn, 지역 특급 열차, 연방주의 열차 및 선박 등에서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단, ICE와 IC같은 장거리 열차와 지역 일반열차의 일등석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9유로 티켓은 6월, 7월, 8월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달마다 구입해야 합니다 .티켓은 소유자 한 사람에게만 유효하며 만 6세 미만의 어린이는 티켓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연료 가격 인하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6월 1일부터 연료의 가격이 일제히 내려갑니다. 연방 정부는 연료에 대한 에너지 세금을 3개월 동안 유럽 최저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휘발유의 경우 세율이 리터당 29.55센트, 디젤 연료의 경우 리터당 14.04센트, 천연 가스의 경우 메가와트시당 4.45유로, 킬로그램당 약 6.16센트입니다.
연료의 가격이 일제히 내려가기 시작하는 6월 1일 첫날부터 운전자는 너무 서둘러 주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연방 재무부가 단계적으로 가격을 낮추겠다고 발표한 만큼, 앞으로 훨씬 더 많은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에너지 세금이 더이상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계산서에서 에너지 세금 VAT를 더이상 지불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휘발유 1리터당 35.2센트, 디젤 1리터당 16.7센트가 인하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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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수당 지급
6월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추가 구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방 정부는 저소득층 가구에게 일회성 난방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여름에는 난방이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시의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비용에 대해 막대한 체납금으로 위협 받고 있기 때문에 6월부터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되었습니다.
수급 예상 범위는 주거 보조금 혜택을 받는 약 710,000가구와 학생과 훈련생 계층 등500,000명이 추가됩니다. 난방비 보조금은 가구당 사람수에 따라 달라지며 혼자 살 경우 135유로, 2인 가구의 경우 175유로가 지급되며 가족이 추가될 때마다 35유로가 더 추가로 지급됩니다. 학생과 훈련생의 경우에는 1인당 115유로의 고정 금액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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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증명서 만료
예방접종 증명서는 원칙적으로 기본 접종 완료 후 추가로 3차 접종을 받았다면 독일 내에서 무기한 유효하며 만 18세 미만인 경우에는 2회 접종만으로도 무기한 유효합니다. 하지만 현재 수백 만명의 예방접종 완료자가 예방 접종 증명서의 유효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알림을 휴대전화로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인증서인 Corona Warn App 또는CovPass의 디지털 예방 접종 증명서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1년으로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방 접종 증명서가 사라진다고 해서 본인의 예방접종 상태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며 기존과 동일하게 예방접종 완료자로 분류 됩니다.
디지털 예방 접종 증명서는 작년 2021년 6월 14일부터 약국에서 발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예방 접종 증명서는 처음 1년 동안 유효해야 한다고 결정되었기 때문에 바이러스학적 이유가 아닌 프로그래밍의 기술적 만료 날짜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연방 보건복지부는 인증서가 실제로 만료되기까지 몇 주가 남아 있기때문에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앱에서 인증서가 만료되기 전에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 중이라고 밝히며 “ RKI연구소에서 개발한 CovPass앱은 곧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으로, 번거로운 상황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orona Warn App에서는 해외 여행시 어떤 국가에서 증명서(검사 여부, 회복 및 예방접종 완료 증명서)가 필요하며 어떤 증명서가 유효한지 여행 전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 웹사이트에서는 출발 국가와 도착 국가를 입력하고 각각의 출입국 규정을 확인 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의 정보를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료 신속 항원 테스트 종료
그동안 무료로 진행되던 코로나 신속 항원 테스트가 6월 30일에 종료됩니다. 그때까지는 증상이 없더라도 모든 독일 거주자가 검사장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시간 근로 규정 만료, 간병인 휴무일 감소
연방 정부가 다시 연장하기로 결정하지 않는 한, 단기간 근로수당에 대한 특별 규정은 2022년 6월 30일부로 만료됩니다. 지금까지 직원의 최소 10% 이상이 코로나로 인해 근로시간이 단축된 사업장에 지급되던 추가 수당이 만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이나 친척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쓸 수 있었던 간병인 20일 휴가도 종료됩니다. 7월 1일부터는 최대 10일간 무급 휴가만 가능합니다.
작성: N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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