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독일의 아름다운 구름다리 "가이어라이 현수교 (Geierlay Hängebrücke)"

독일삼촌 독일삼촌 · 2023-04-04 22:15 · 조회 680

어릴 적 서양 영화 또는 만화를 보다가 주인공과 악당이 구름다리에서 마주하고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본적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구름다리를 실제로 본적이 있나요? 저는 아직까지 경험을 해보지 못했는데, 우연히 독일에서 구름다리로 유명한 명소가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기어라이 (Geierlay) 현수교.

 

 

ⓒBernhard Klar / Shutterstock

Geierlay 현수교는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에 있는데요, 더 디테일하게는 그곳에 Mörsdorf (뫼스도르프) 와 Sosberg (조스베르크)라는  두 도시 사이에 있는 훈스뤽 (Hunsrück) 산맥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이 현수교는 전체 길이 360m, 높이 100m에 이르는 독일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교로 알려져 있죠.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이 구름다리는 하이킹, 트레킹, 사이클링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주변에 차타고 1시간 거리 이내로 다양한 문화와 자연 명소들도 있는데요, 특히 이다-오버슈타인(Idar-Oberstein)의 보석 박물관, 역사적인 엘츠성이 있는 코블렌츠(Koblenz) 및 시내, 베른카스텔-쿠에스(Bernkastel-Kues)의 중세시대의 마을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요즘에는 이 Geierlay 현수교가 젊은층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보니 SNS와 같은 곳에 아찔한 높이의 이 현수교 위에서 사진을 찍은 자신의 모습을 올리는 것이 유행을 탔던 거 같더라고요. 그러나 아무리 안전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다리라 할지라도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은 항시 염두에 두고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

 

  • 폭풍우, 강풍 및 강설 등이 예상될 경우 경치는 아름다울지 몰라도 안전을 위해 다리를 건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출발 해야겠죠 ?
  • Geierlay 현수교는 안전을 위해 견고한 구조로 지어졌지만, 그래도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다리의 상태를 잘 살피고 경계를 유지하며 건너도록 합니다.
  • 현수교를 건널 때는 가급적 동반자와 함께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휴대폰과 간단한 구급품 등을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현수교 주변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쓰레기는 반드시 치우고, 야생동물과 식물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 안전장치에 벗어나 위험하게 (손잡이 위에 발을 딛고 올라서는 등) 사진을 찍는 행위는 삼가도록 합니다. 자칫하면 하늘로 가는 다리를 건너게 될지도 모릅니다..
전체 0

구텐탁 코리아 방문을 환영합니다

아이디/패스워드를 통해 로그인 해주세요

구코와 함께 해주세요 :)

SNS 회원가입 버튼을 눌러주시거나, 해당 가입신청 양식을 작성해주세요

*구텐탁 코리아 개인정보 보호 및 쿠키 정책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 정책 확인 - 이용 약관 확인

비밀번호 복구

비밀번호 복구를 위해 아이디 혹은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Are you sure want to unlock this post?
Unlock left : 0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