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아침, 쾰른 시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고의적인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독일과 유럽에서 범죄 조직과 관련된 사건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사건도 마약 조직과의 연관성이 의심되고 있어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및 피해 상황
Tagesschau의 보도에 따르면, 어제 아침 6시쯤 쾰른의 번화 지역인 Hohenzollernring의 한 나이트클럽 옆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발로 인해 건물 입구의 천장이 무너지고 유리창이 파손되었으며, 한 남성이 외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고의적인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CCTV 영상에서 한 인물이 폭발이 일어나기 전 상가 앞에 가방을 놓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범인 추정 사진 보기 링크)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4월부터 대마초 사용 허용되는 독일, 대마초 사용과 관련한 규정 및 주의 사항
현재 유럽에서 대마초가 허용되는 나라는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체코, 벨기에, 네덜란드입니다. 이들 국가는 예전부터 소량의 대마초 사용이 허용되었는데요, 이제 독일도...
독일에서 여성 성범죄에 이용되는 코 드롭(K.o.-Tropfen) 조심! – 코 드롭이란 무엇이며 복용 시 대처 방법은?
독일의 술집이나 클럽 등에서 마약 및 마취 성분이 들어있는 약물을 술에 타서 여성들에게 건네어 성범죄를 일으키는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약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 의심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마약 조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최근 NRW 주에서 발생한 유사한 사건들과의 연관성 때문입니다. 그중 네덜란드 출신의 마약 조직이 관련된 사건들이 있었으며, 이는 라인란트 지역의 마약 밀매상들과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 역시 이들과의 갈등이 배경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Hohenzollernring 지역은 사건 직후 몇 시간 동안 Rudolfplatz와 Friesenplatz 사이가 통제되었으나, 현재는 다시 개방된 상태입니다.
- 작성: Yun
-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추가로 기사로 작성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메일로 문의주세요 (문의 메일: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