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끼는 산림 생태계에서도 중요한 요소이고 사람과 동물에게 유해한 식물은 아니다. 또한 장식용으로도 훌륭한 천연재료이다. 하지만 잔디밭에서 이끼는 한번 방치하면 빠르게 퍼지는 놀라운 번식력을 갖고 있다. 그렇게 되면 시각적으로 좋지 않을뿐더러 폭우가 오고 난 후에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이끼가 생긴 잔디밭은 토양에 고정된 뿌리가 없기 때문에 밟으면 빠질 수도 있는 구멍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잔디와 끊임없이 물과 영양분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 그렇다면 잔디밭에서 무성히 자란 이끼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끼가 자라는 이유는?
잔디밭에 성가신 이끼를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일단은 먼저 잔디밭에 이끼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끼는 모든 잔디밭에 자라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이끼가 생기는 원인은 5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1. 잔디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을 때
2. 사용된 잔디의 파종용 씨앗이 위치와 환경에 적합하지 않을 때
3. 토양이 너무 습하거나 산성도가 높을 때
4. 잔디에 그늘이 너무 많이 드리울 때
5. 잔디를 방치해 두었거나 잔디 길이를 너무 짧게 깎을 때
(적당한 잔디 길이 3,5cm에서 5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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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를 제거하는 5가지 방법
1. 기계로 이끼 제거하기
제초기는 잔디의 길이를 짧게 한다면 잔디 에어레이터(땅 파는 기계)는 땅 아래 이끼를 파내서 다시 자라지 않게 한다. 이것은 넓은 잔디밭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이끼를 제거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Baumarkt에서 따로 대여가 가능하기도 하다. 만약 조그만 잔디밭을 가졌다면 갈퀴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기본적으로 일 년 내내 이런 식으로 잔디밭에서 이끼를 제거 할 수 있다. 토양이 습하지 않을 때 가장 잘 작동하기 때문에 독일 잔디 협회는 이끼 제초를 3~4월에 한 번 8~9월에 한 번, 총 2번 하는 것을 권장한다. 주의할 점은, 첫 번째 에어레이터를 돌릴 때 최소 3년은 묵은 땅이어야 한다.
2. 민간요법으로 이끼 제거하기
잡초를 제거할 때처럼 소금과 식초를 사용해서 이끼를 제거해서는 안 된다. 대신 나무 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민간요법이다. 나무 재는 칼륨이 매우 풍부해서 토양을 잘 중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이 필수적인데 너무 많은 나무 재를 뿌리게 되면 거름이 너무 많이 웃돌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중금속이 토양으로 들어갈 위험이 커진다.
3. 잔디에 모래 뿌리기
경험 많은 아마추어 정원사는 정기적으로 잔디에 모래를 뿌린다. 잔디에 모래를 뿌리면 이끼와 해초가 자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줄기가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모래에 의한 부식질 층은 잔디가 자랄 수 있는 충분한 자리를 만들어 준다.
4. 잔디에 석회비료 붓기
잔디밭에서 이끼를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또 다른 방법은 석회 비료를 부어 중화시키는 것이다. 특히 이것은 토양이 산성 재질 일 때 중요하다. 모래 토양에서 잔디의 pH 값이 5가 되면 건강하고 양호한 상태이고, 점토 토양에서는 pH 6 이상이 적정하다. 각 정원의 산도 함량은 pH 테스트로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5. 유기질 비료로 이끼 제거하기
잔디에 충분한 양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이끼는 무럭무럭 자라게 된다. 따라서 영양분이 부족한 잔디밭 같은 경우 유기질 비료를 뿌려서 영양분을 공급해 줄 수 있다. 이 비료로 이끼 대신 잔디가 자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방법은 무기질 비료와 달리 중금속 함량이 적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잔디밭에 이끼가 자라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까?
모든 잔디밭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므로 잔디밭을 미리 관리해주고 이끼에 친화적이지 않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잔디밭을 만들 때 각 환경 조건에 맞는 파종용 씨앗의 종류가 잘 선택돼야 한다. 또한, 잔디에 충분한 물과 영양분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들을 미리 건강하게 만들어 이끼가 잔디밭에 퍼질 기회가 없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잔디를 정기적으로 올바른 길이로 깎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장식용 잔디 2~3cm, 뛰어놀 수 있는 잔디는 3~4cm, 그림자가 생길만한 잔디는 5cm 이상이 적정 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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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에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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