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 칼럼]독일 식품 가격이 왜 낮을까요?

최근에 한국 커뮤니티에서 독일의 식품과 식료품의 가격이 낮은 것에 대한 논쟁을 보았습니다. 독일의 식품 가격이 원래 정말 낮을까요? 여러 배경들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유럽 통계정에 따르면, 독일의 빵, 씨리얼, 고기, 생선, 그리고 유제품 가격은 EU 평균 가격보다 낮습니다.  ( 참고 링크)

독일의 구매력은 서유럽의 다른 국가와 비교해볼 때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다른 EU 국가들과 비교해 식품과 생필품 가격은 평균보다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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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1. 독일은 할인업체들의 본고장입니다. Aldi, Lidl 및 Co 같은 할인 업체들은 독일에서 설립되었으며 수십년 동안 농장들과 가격협상에 대한 강한 구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 지원금: 유럽과 독일에서 농업 산업은 세금혜택으로 굉장히 많은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슈퍼마켓의 가격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식품에 대해 지불하는 충분한 가격이 아닙니다.
3. 식품 산업의 산업화입니다. 예를 들면, 독일에 있는 Tönnies Group은 독일에서 도축장/정육업체중에 가장 규모가 큰 회사입니다. 이 업체는 돼지들의 가능한 모든 부위를 수익화 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최적화 시켰습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돼지 내장은 자체 공장에서 제약 산업을 위해Heparin (의학용 헤파린)생산을 하거나, 유럽에서 판매되지 않는 돼지의 주둥이나 발과 같은 부위는 세계의 다른 나라로 판매합니다. 따라서 돼지의 부위를  얼마나 많이 활용, 판매 할 수 있는지에 따라서 고기를 소비하는 소비자 가격에 큰 영향을 줍니다.
4. 독일 사람들은 프랑스 사람들처럼 음식에 대한 미식가 문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식품 산업에 굉장히 실용적입니다.
5. 독일의 대부분의 식품과 식료품에 대해서  7%의 감면된 세율을 적용됩니다.

끝으로, 위의 이유들 말고도 추가 적인 다른 이유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배경들로 독일의 식품과 식료품 시장을 특별하게 만들었고 결국 독일은 가격에 있어서 매우 민감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독일 식품 시장에서 물론 가격은 오르겠지만, 식품 퀄러티 면에 있어서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 저자: 김정빈 (Tim Hanstein) / 독일 입양인 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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