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독일에서는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여러 제도들이 개정되거나 새롭게 시행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에 5월에 일어나는 주목해야 할 주요 변경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규정 강화
5월 1일부터 음식물 쓰레기에 3% 이상의 이물질(플라스틱, 유리, 금속, 담배꽁초, 기저귀 등) 또는 플라스틱이 1% 이상 섞여 있을 경우, 해당 쓰레기통은 수거되지 않습니다. 위반 시 최대 2,5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에는 음식물, 정원 쓰레기, 소량의 종이류 등 퇴비화가 가능한 폐기물만 넣어야 하며, 더욱 철저한 분리배출이 요구됩니다.
부부 및 자녀 성씨 선택권 확대
이제 결혼한 부부는 서로의 성을 결합한 이중 성씨(Doppelname)를 하이픈(-) 유무와 관계없이 공동 성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여성 배우자만 이중 성을 가질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부부가 함께 이중 성을 채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가 이중 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녀에게는 이중 성을 부여할 수 있으며, 자녀 출생 후 성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이중 성이 자녀의 성으로 등록됩니다. 첫째 자녀에게 정해진 성은 다른 자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신분증·여권 사진, 디지털 전송 방식으로 전환
5월부터 여권, 신분증, 거주허가증 신청 시 종이 사진을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청(Bürgeramt)과 이민청에 디지털 사진 촬영 부스가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공인된 사진관에서 촬영한 사진도 암호화된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제출할 수 있습니다. 다만, 7월 31일까지는 예외적으로 종이 사진도 허용됩니다.
신분증 우편 배송 서비스 시작
5월부터는 새로 신청한 여권이나 신분증을 우편으로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만 직접 전달되며, 부재 시에는 7일간 우체국에 보관되고 해당 기간 내 수령하지 않으면 관공서로 다시 반송됩니다. 배송료는 15유로이며 신분증은 17세 이상부터, 여권은 18세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세 개편 본격 적용
2025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방식의 토지세(부동산세, Grundsteuer)가 적용됩니다. 5월에는 개정된 세법에 따른 첫 납부 고지서가 도착할 예정입니다. 평가 기준은 토지의 위치와 가치를 반영하게 되며,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은 세금이 줄어드는 반면,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는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의가 있는 경우, 기한 내에 이의 신청이 가능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CDU/CSU-SPD 대연정 합의 완료, 5월 초 메르츠 내각 출범 전망 – 정책은 어떻게 달라질까?
독일 차기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가 이끄는 기민·기사당(CDU/CSU) 연합과 사민당(SPD)이 연립정부 구성에 최종 합의하면서, 독일의 새 정부 출범이 가시화됐습니다. 4월...
2025년 토지세(Grundsteuer) 개혁 혼선 – 세금 고지서 못 받은 주택 소유자, 납부 거부 확산
2025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새로운 토지세(Grundsteuer) 개혁으로 인해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개혁에 맞춰 새로운 세율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전자 건강기록(ePA) 전면 도입
5월부터 모든 법정건강보험 가입자는 전자 건강기록(ePA)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앱을 통해 진료기록, 의사 소견서, 영상자료 등을 디지털로 보관하고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아직 사용 여부는 자율적이지만, 10월부터 모든 병원이 시스템을 지원해야 합니다. 모든 공보험 가입자는 자동으로 ePA 시스템에 등록되며, 원치 않는 경우에만 개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독일 새 연방정부 출범
2월 연방선거 이후 약 10주간의 협상을 거쳐 5월 6일, 보수 연합인 CDU/CSU와 중도좌파 SPD가 구성한 흑적 연립정부가 출범합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가 새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며, 이는 독일 역사상 다섯 번째 흑적 연정입니다.
독일 두 번의 공휴일
5월에는 노동절(5월 1일)과 승천절(Christi Himmelfahrt, 5월 29일) 두 개의 공휴일이 목요일에 있습니다. 따라서 5월 2일(금)과 5월 30일(금)에 연차를 쓰면 4일 연속 징검다리 연휴를 두 번 즐길 수 있습니다.
- 작성: Yun
-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추가로 기사로 작성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메일로 문의주세요 (문의 메일: [email protected])











































![[스폰서 기사]” 고민할 필요도 없었어요” – 독일에서 꿈에 그리던 집을 장만한 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6/06/shutterstock_2626310061-120x86.jpg)



![[구코인터뷰]부상을 넘어 무대로 – 독일에서 스스로 길을 만든 프리랜서 무용수 박희진](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6/02/d3170d56-716b-4a65-918a-321260160633-120x86.jpeg)
![[구코인터뷰]공군, 요가, 유럽 정책까지, 한국인 최초 DAAD 수상자 박서현의 열정이 이끌어온 세상](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5/11/9-120x86.jpg)
![[구코 인터뷰] 한국의 전통 소주를 독일에 런칭하는 하루 소주, 독일에서 전통 소주 드셔보셨나요?](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4/02/1.-전통주-빅팬인-아내와-120x86.jpg)
![[구코 인터뷰] 독일 MBA와 베를린 스타트업 취업에 성공한 순수 국내파의 인생 도전 일기](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4/01/4.-일상사진-120x86.jpg)
![[연강 작가의 책 다락방] 모든 책에는 심장이 있다](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4/03/shutterstock_794015686-120x86.jpg)
![[Tim 칼럼] 독일의 직장 문화 – 한국과의 차이점](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1/05/shutterstock_284519087-120x86.jpg)

![[Claire 칼럼] 독일에서의 빠른 정착을 위한 나의 방법론, “희미한 벽과 암시”를 넘어 훌훌](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2/08/shutterstock_2179748977-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