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한국의 운동 실천 현황 – 운동 시간 증가하는 독일과 감소하는 한국

현대 사회에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입니다. 독일과 한국 간의 운동 시간과 실천율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독일은 하루 평균 운동 시간이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 운동량을 실천하는 비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주 평균 운동 시간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한 두 나라 모두 여전히 다른 여가 활동에 비해 운동에 할애하는 시간이 적습니다.

독일인의 운동 시간

독일에서 운동에 할애하는 시간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여가 활동에 비해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이 발표한 2022년 조사에 따르면, 10세 이상의 독일인들은 하루 평균 34분을 운동에 할애하며, 이는 10년 전보다 5분 증가한 수치입니다. 성별로는 남성들이 하루 평균 36분을 운동하는 반면, 여성들은 32분을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의 운동 실천율과 시간

반면, 한국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운동량을 실천하는 비율이 낮습니다. WHO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활동을 권장하지만, 한국에서 이를 실천하는 비율은 2021년 기준 47.9%에 불과합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실천율인 72%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2015년 한국의 실천율은 58.3%였으나, 6년 새 10.4%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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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운동 시간 비교

글로벌 리서치 회사 입소스(Ipsos)가 전 세계 29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주 평균 4.5시간을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조사 대상국 중 21위로 하위권에 속합니다. 반면 독일은 주 평균 11.1시간으로 조사 대상국 중 상위권에 속합니다.

독일인들의 여가 시간

독일인들은 하루 평균 운동 시간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주 평균 운동 시간도 높은 편이지만, 운동이 여가 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작습니다. 독일인들은 하루 평균 6시간 10분의 여가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운동에 할애하는 시간은 약 10%에 불과합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여가 활동은 TV 시청과 스트리밍으로, 하루 평균 2시간 8분을 소비합니다. 친구 및 가족과 만남 또는 연락에는 하루 평균 1시간 15분이 사용되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소셜 미디어 제외)은 하루 평균 33분, 인쇄물이나 디지털 매체를 읽는 시간은 27분입니다. 휴식과 취미 활동에는 각각 11분과 5분이 할애됩니다.

앉아 있는 시간 최소화 하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개한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서’에 따르면 연령대 상관없이, 임산부도 포함하여 ‘하루 동안 앉아 있는 시간을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침이 강조되었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TV 시청이나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을 운동으로 대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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