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회사는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연회비를 면제해 주거나, 보험상품과 함께 결합하여 다양한 혜택을 주기도 하고, 최대 150유로의 보너스도 제공하는 카드도 등장했습니다. 신용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되겠지만 하나쯤 갖고 있다면 비행기 티켓을 끊거나, 호텔을 훨씬 편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독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카드(신용카드) : 신규 가입 시 25유로 혜택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카드는 매달 기본요금이 평생 면제되는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로 카드를 만들면 25유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처음 6개월 이내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카드를 이용해 최소 600유로 상당의 소비를 해야 합니다. 현금 인출은 기본 4%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최소 5유로 이상 인출할 수 있습니다. 독일 이외의 나라에서 카드사용 시 수수료는 2%이며, 애플페이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DKB 비자 직불카드 : 2023년 11월 30일까지 가입 시 30유로 혜택
DKB 비자 직불카드는 만 28세 이하의 성인이 DKB계좌를 가지고 있고, 매달 월급과 같은 700유로의 유입이 있다면 해당 카드의 사용료가 면제됩니다. 조건이 맞지 않아도 만들 수 있지만 월 4.5유로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직불카드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수료 없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2023년 11월 30일까지 계좌개설 후 DKB 비자 직불카드를 만들면 6주 이내에 계좌로 30유로가 지급됩니다. 만약 해외에서 지갑을 분실한 경우, 카드나 현금이 포함된 비상 패키지 프로그램도 제공해 주니 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했을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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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르웨이 은행 비자카드(신용카드) : 신규 가입 시 30유로 혜택
노르웨이 은행의 무료 신용카드는 수수료가 없고, 최대 45일까지 무이자로 10,000유로의 개인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또한 독일을 포함한 해외에서 현금인출 시 수수료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신규 가입 시 30유로의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 15유로는 신용카드 개설 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다음 15유로는 신용카드의 첫 청구서를 받고 난 다음에 받게 됩니다. 노르웨이 은행 비자카드는 매월 15일에 신용카드 명세서를 받게 되므로 매월 1일에 중요한 결제를 하는 경우에는 주의 깊게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자동으로 금액이 인출되지 않으므로 사용한 금액은 직접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해야 하는 것은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4. Comdirect 비자 직불카드 : 신규 가입 시 50유로 혜택
Comdirect 비자 직불카드를 사용하면 전 세계의 Visa 마크가 있는 ATM에서 한 달에 3번씩 무료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회당 4.9유로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이 카드는 애플페이와 구글 페이를 함께 연동할 수 있습니다. 신규 가입 시 50유로의 혜택이 주어지며,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면 6개월간 4.0%의 이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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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BBank 비자 Direct 카드 : 최대 150유로 혜택
비자 Direct 카드는 BBBank의 직불카드이며 당좌 예금 계좌와 연계해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 30세까지 급여를 받는 통장으로 사용한다면 계좌 유지비가 무료입니다. 만 31세부터는 직불카드 이용료는 연간 18유로, 계좌 유지비는 월 2.95유로가 부과됩니다. 현금인출은 1년에 총 36회가 무료(평균 월 3회) 무료이며, 그 이후에는 1회 인출당 1.5유로가 부과됩니다. 2023년 12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시 최대 150유로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데 2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 계좌개설 이후 3개월 이내에 구글페이나 애플페이를 사용하여 500유로 이상을 계좌로 입금하고 사용할 경우 75유로의 보너스가 지급됩니다. 둘째, 계좌 개설 후 3개월 이내에 해당 계좌를 주거래은행으로 전환 시 추가로 75유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작성: 도이치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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