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자가 주택을 가지게 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자금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주택저축은행 LBS 연구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는 비슷한 나이대의 비슷한 수입을 가지고 있는 임차인보다 더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월세보다는 매매가 이득
주택저축은행(Landesbausparkassen, 이하 LBS) 연구소와 베를린 연구소 Empirica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월세로 사는 것보다 큰 자산을 모을 기회를 가져다줍니다. 이러한 자산 차이는 소득 수준 차이에 준하게 아니라 다양한 저축 및 소비 행동을 기반으로 한 것입니다.
연방 통계청의 자료 분석 비교
주택을 소유하면 더 큰 자산을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은 연방 통계청 현재 소득 및 소비 샘플(EVS)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월 순소득이 3,200~4,000유로였던 임차인은 50세 이후 평균 순 재산이 78,000유로였던 것에 반해 이보다 적은 수입을 냈던 주택 소유주가(월 1,700~2,300유로) 앞선 이의 재산의 두 배 이상(약 19만 유로)을 모았습니다.
또한 월 순소득이 1,700~2,300유로인 주택 소유주는 같은 연령대(50세~59세 사이)와 같은 소득 수준을 가진 임차인 그룹과 비교했을 때 약 5배에 달하는 돈을 축적했습니다. 임차인 그룹은 일 년 반 정도밖에 생활할 수 없는 금액(36,000유로)이라면 주택 소유주는 약 8년을 생활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연방 통계청의 수입지출 표본(EVS)의 경우, 5년마다 약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재산, 소득 상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럽 연합 내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가장 대표적인 설문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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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이득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아껴야
따라서 월세를 내는 것보다 집을 구매하거나, 집을 짓는 것이 경제적으로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다른 생활 분야에서 지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실제로 저축 및 소비 행동에 있어 임차인과 주택 소유주는 상당한 차이점을 보였습니다. 주택 소유자는 임차인보다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였고 큰 계약 건 위주로 돈을 썼습니다.
그 결과 주택 소유주는 은퇴 전까지 임차인보다 훨씬 더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작성: 에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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