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 중 통장 관리 및 소비 패턴 분석, 중복 지출을 한 눈에 확인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해 드립니다.
한달에 나의 소비 패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법
몇달전 한 가정의 독일 생활에 대해서 상담을 해주다가 들었던 이야기 중에, 매월 40유로에 달하는 보험비용을 중복으로 내고 있었는데, 중복 지불을 2년이나 지나서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매월 40유로가 빠져나가는 것을 어떻게 몰랐을까 되물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질구레한 생활비용이 빠져나가는 통장의 지출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40유로 보다는 작을지라도 5유로, 10유로 수준의 금액이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지불되고 있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특히 독일에 사는 우리의 경우 이러한 지출관리가 더욱 쉽지 않습니다.
두번째로는 나의 소비 패턴을 한눈에 파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나의 지출 중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율, 나의 전기요금은 적당한지, 나는 한달에 몇번, 얼마를 자동차 주유비로 지출하는지 한눈에 보기 어렵습니다.
나의 소비 패턴을 한 눈에 보여주는 Finanz Guru
독일의 스타트업 중 하나인 Finanz Guru는 도이치 방크 및 다른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있는 금융 스타트업입니다.
기본 서비스는 무료이며, 좀더 세밀한 분석을 원할 경우 유로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의 소비 패턴, 지출 현황, 중복 지불(계약)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깔끔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철저한 보안 관리
개인 은행 정보를 공유하는 만큼 많은 독일 사람들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개인 정보 관리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Finanz Guru는 3단계에 절차를 거친 개인 정보 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서 개인의 정보가 제 3자에게 노출 되는 것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료 서비스는?
매월 2.95유로를 지불하면 자신의 소비 패턴을 좀더 세부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엑셀 데이터로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1유로를 추가 지불하면 신용카드와 같이 실제 슈퍼마켓,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받게 됩니다. 이 카드를 사용하므로 더 많은 재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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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용 후기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가장 편리한 점은 지출 확인입니다.
은행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매일 어디에 얼마나 지출됐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매월 슈퍼마켓, 자동차 주유비, 보험 등의 지출 현황을 통계로 보여주는 것이 직관적으로 너무 편하고 나의 지출 상황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기 요금의 경우, 시장 평균 보다 높다면 한 번의 클릭으로 다른 전기회사와 가격 비교, 심지어 전기 회사 변경까지도 가능합니다.
무료 서비스 이용만으로도 충분히 장점이 많으며, 유료 서비스 역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한인 교민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구글, 애플 스토어에서 Finanz Guru를 검색하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실제 사용해 본 경험이 있으시면 후기를 함께 댓글로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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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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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네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