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의 몇 성씨들은 아주 특이한 성씨들이 있습니다.
독일에는 46,000개의 성씨들이 존재하고 이 숫자는 한국과 비교하면 엄청난 숫자입니다. 아마 특이한 성을 들었을 때, 눈치채셨을 수도 있지만, 독일인들의 많은 성씨들은 그들의 직업과 사는 지역을 나타내는 이름들을 갖고 있습니다.
직업을 나타내는 대표 5개의 성씨들입니다
- Müller (방앗간, 제분업자)
- Schmidt/Schmied and other variants (대장장이)
- Schneider (재봉사)
- Fischer (어부)
- Weber (직조공)
이런 성씨들 중에 굉장히 재미있는 뜻을 가진 것들도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잘 알려진 축구선수인 Bastian Schweinsteiger 입니다.
Schweinsteiger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돼지 등산가라는 뜻이며 그의 실제 그의 성은 Schweinseig 마을 이름을 지칭합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 마을 출신인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재미있는 것은 Schweinseig라는 성의 또 다른 의미가 있는데 그것은 : Schweinestall (pigsty – 돼지우리라는 뜻도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그런 재미있는 이름은 아닙니다. 제 성 Hanstein은 옛 성과 귀족 가문(지금은 존재하지 않음) 을 지칭합니다(http://www.burgruine-hanstein.de)
독일에서 이름은 종종 기독교적인 배경이나 게르만 유산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의 이름인 Tim은 라틴/그리스어로 된 Timotheus/ Τιμόθεος 라는 짧게 축약된 이름이며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게르만 전통을 갖고 있는 이름의 예시로, Rainer는 독일어로 Ratsherr 또는 영어로는 councilor (시의회 의원)을 의미합니다.
중간 이름은 미국처럼 굉장히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독일도 중간 이름을 사용하기는 합니다.
중간 이름은 종종 가문의 혈통을 표현하며 조부모나 대부모의 이름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는, 부모님께서 한국혈통을 나타내길 원하셨고 처음 한국 이름으로 사용했던 이름을 중간이름으로 넣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공식적인 이름은 Tim Jung Bin 이라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저는 제 한글 이름인 정빈에 대한 한자를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정빈 이라는 한글 이름은 있지만 그 뜻은 모릅니다.
여러분은 재미있거나 낯선 이름을 가진 독일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혹시 그게 이름인지 아니면 그 사람의 직업을 나타내는 건지 확실히 잘 모르는 경우가 있나요?
아래의 싸이트에 재미있는 독일인 들의 이름들이 나와 있습니다.
- https://www.babelli.de/lustige-namen/
- https://www.weekend.at/entertainment/telefonbuch-lustige-namen/45.971.371
- 100 verrückte Nachnamen, die es wirklich gibt | Antenne Niedersachsen
- Thread: Nennt die witzigsten und absurdesten Nachnamen! | Twitterperlen
- 저자: 김정빈 (Tim Hanstein) / 독일 입양인 협회 회장
- 입양인 협회 홈페이지 – 입양인 홈페이지의 전단지를 여러분의 SNS에 공유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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