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가장 편안한 공간이자 안전한 장소입니다. 하지만 우리 집 벽이나 바닥, 천장 속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위험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석면, 미네랄울, PCB, 곰팡이 등 건축 자재에 포함된 유해 물질은 건강을 위협하고 부동산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TÜV Rheinland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이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주택 소유자, 건물 유해 물질에 무지
독일 TÜV Rheinland가 2,500명의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2025년 5월)에 따르면,
- 28.9%만이 충분히 정보를 수집했다고 답변
- 20.5%: 지금까지 전혀 알아본 적 없음
- 15.5%: 피상적으로만 정보 습득
- 10.5%: 실제 검사나 감정을 의뢰
- 16.5%: 위 항목에 해당하지 않음
- 8.1%: 잘 모르겠음
즉, 3명 중 1명 이상(36%)이 전혀 알지 못하거나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으며, 실제 전문가 검사를 의뢰한 경우는 10% 남짓에 불과합니다.

왜 문제가 될까?
우리는 하루 대부분을 집·사무실 등 건물 안에서 보냅니다. 따라서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 또는 부동산을 매입하기 전 건축자재에 숨은 유해 물질을 확인해야 한다고 TÜV Rheinland 건물 유해 물질 전문가 안드레아 호이어(Andrea Hoyer)는 강조합니다. 특히 오래된 건물에는 석면, PCB, PCP/Lindan(목재 방부제) 등이 흔히 쓰였고, 이런 물질들은 호흡기 질환, 암, 알레르기 반응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견될 경우 건물 가치도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독일 가정에서 자주 발견되는 유해 물질
- 석면(Asbest): 1990년대까지 흔히 사용된 건축 자재로, 내열성과 절연성이 뛰어나 과거에 바닥재, 타일 접착제, 시멘트판 등에 널리 사용됐습니다.
- 미네랄울(Mineralwolle, 유리섬유·암면 등): 독일에서 2000년 이전에 시공된 단열재로 사용된 경우가 많습니다. 발암성 물질로 분류되며, 천장, 지붕, 파이프 단열재 등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PCB(폴리염화비페닐): 오래된 페인트, 실란트, 단열재 등에 흔히 쓰였습니다. 실내 공기 중 장기간 노출 시 심각한 건강 피해가 우려됩니다.
- PAK(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타르 계열 접착제나 PVC 바닥재 등에서 발견됩니다.
- PCP/Lindan(목재 방부제): 1960~70년대 목재 보존을 위해 널리 사용됐으나 현재는 사용 금지되어 있습니다. 목재 구조물이나 가구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곰팡이(Schimmel): 습기 찬 벽이나 천장에서 자라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라돈(Radon): 토양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기체로, 건물 균열이나 틈새를 통해 실내로 유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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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건물 내 곰팡이나 숨은 유해 물질 여부가 걱정된다면 TÜV Rheinland의 온라인 샵(www.tuv.com/proben-onlineshop)에서 시료 분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샘플을 채취하여 보낸 후 검사 결과에 유해 물질이 발견되면, 결과에 따라 제거 작업과 추가 환경 분석을 지원합니다. 주요 사례별 샘플 채취 지침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작성: 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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