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온천과 사우나는 일상 속 대표적인 웰니스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가까운 스파를 찾는 사람도 많고, 여행지에서 유명 온천을 일부러 들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독일에서 최고의 온천과 사우나는 어디일까요?

조사 개요: 170만 리뷰 기반 온천 순위 발표
독일 비교 포털인 Testberichte.de는 600개 온천, 레저 수영장, 사우나 시설에 대한 약 170만 건의 온라인 후기를 분석해 ‘2026 독일 온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구글 리뷰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최소 100개 이상의 평가가 달린 시설만 집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같은 평점을 받은 경우에는 리뷰 수가 더 많은 시설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독일 최고의 온천 상위 3곳
- 올해 독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웰니스 시설은 바이에른주 히르샤이트(Hirschaid)에 있는 프랑켄라구네 웰니스 센터(FrankenLagune Wellness-Center)였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 대해 특히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사우나를 즐길 수 있고, 정기적인 아우프구스(사우나 증기 이벤트), 시설 청결 상태도 큰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이 시설은 평점 4.8점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 2위는 킬(Kiel) 인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사우나바트 몰프제(Saunabad Molfsee)가 차지했습니다. 이곳은 다소 복고풍 분위기를 지녔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독특한 매력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용객들은 가족적인 분위기와 친절한 직원,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음식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 3위는 브레멘 근처 니더작센주의 란트사우나 릴리엔탈(Landsauna Lilienthal)이었습니다. 이곳은 세심하게 꾸며진 넓은 사우나 공간, 쾌적한 이용객 분위기, 넉넉한 주차 공간, 그리고 일반 휴식 공간 외에 ‘완전한 고요’을 위한 별도 구역이 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들 세 곳 모두 평점 4.8점을 받으며 나란히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독일 최고의 온천 하위 3곳
반면 하위권 시설들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 독일 최하위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우제돔 섬(Usedom)에 있는 베른슈타인테르메 치노비츠(Bernsteintherme Zinnowitz)였습니다. 이 시설은 평점 2.7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용객들은 특히 입구를 포함한 여러 구역에서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물과 실내 공기가 너무 차갑다는 불만도 많았습니다. 일부 방문객들은 복잡한 구조 때문에 시설 안에서 길을 잃는다고 했고, 음식 서비스를 사실상 기대할 수 없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았습니다.
- 그 뒤를 이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몬테 마레 라인바흐(Monte Mare Rheinbach)가 평점 3.3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이곳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낮고, 식음료 가격이 비싸며, 탈의실이 노후화됐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 3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은 곳은 프랑크푸르트의 마인 바트 보른하임(Main Bad Bornheim)이었습니다. 이 시설은 지난해에야 문을 연 비교적 신설 시설이지만, 평점은 3.4점에 그쳤습니다. 건물 자체는 현대적이고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수영장이 동호회나 단체에 자주 점유되고 물 온도가 차갑다는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사우나 구역에서는 수건걸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고, 여성 전용의 ‘레이디스 나이트’ 행사에 남성 직원만 배치돼 불편했다는 후기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대형 온천 중에서 상위권은?
대형 온천 시설 가운데서는 바발리 스파 베를린(Vabali Spa Berlin)과 바발리 스파 함부르크(Vabali Spa Hamburg), 그리고 브란덴부르크주의 슈프레발트 테르메(Spreewald-Therme)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 곳 모두 평점 4.6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슈프레발트 테르메는 독일 전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대형 수영장 겸 온천 시설로 선정되며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까지 상위권이었던 바이에른주 슈타펠슈타인의 오버마인 테르메(Obermain-Therme)는 평점이 0.1점 낮아지면서 36위로 내려갔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뉴스
독일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232미터 상공에서 즐기는 압도적인 뷰, 그리고 숨겨진 도시의 매력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작은 도시 로트바일(Rottweil)에는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거대한 타워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거대한 드릴처럼 보이는...
독일 주요 대도시 직장인을 위한 “통근하기 좋은 근교 도시” 맞춤 가이드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뮌헨 같은 대도시는 기회가 넘치지만, 임대료는 천정부지고 교통은 복잡하기 마련입니다. 싱글이라면 통근이 가능하면서도 더 편안하고 여유 있는 삶을...
인기 급상승 온천 시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곳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부네바트 빈넨덴(Wunnebad in Winnenden)이었습니다. 이 시설은 지난해 507위에서 올해 28위로 무려 약 500계단 가까이 뛰어오르며 ‘올해의 급상승 시설’로 평가됐습니다. 1년 사이 평점이 0.6점 상승해 4.6점이 됐는데, 최근 후기에서는 리모델링 이후 특히 새롭게 조성된 사우나 구역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평점 기준: ‘좋은 시설’의 평가 기준
전체 평균 평점은 4.2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즉, 4.3점 이상이면 독일 이용객들이 평균 이상으로 좋은 시설이라고 평가하는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역별 격차
주별 순위를 보면 브레멘, 작센안할트,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브레멘주에서는 브레머하펜의 ‘바트 2(Bad 2)’가 4.2점으로 주 내 최고였지만 전국적으로는 349위에 머물렀습니다. 작센안할트주의 경우 ‘졸레쿠벨 바트 잘첼멘(Solequell Bad Salzelmen)’이 4.4점으로 주 내 1위였고 전국 101위에 올랐습니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에서는 ‘프라이차이트바트 그라이프스발트(Freizeitbad Greifswald)’가 4.4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전국 순위는 123위였습니다.
2026년 독일 온천 전체 순위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작성: Yun
- ⓒ 구텐탁코리아(http://www.gutentag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추가로 기사로 작성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메일로 문의주세요 (문의 메일: [email protected])











































![[스폰서 기사]” 고민할 필요도 없었어요” – 독일에서 꿈에 그리던 집을 장만한 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6/06/shutterstock_2626310061-120x86.jpg)



![[구코인터뷰]부상을 넘어 무대로 – 독일에서 스스로 길을 만든 프리랜서 무용수 박희진](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6/02/d3170d56-716b-4a65-918a-321260160633-120x86.jpeg)
![[구코인터뷰]공군, 요가, 유럽 정책까지, 한국인 최초 DAAD 수상자 박서현의 열정이 이끌어온 세상](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5/11/9-120x86.jpg)
![[구코 인터뷰] 한국의 전통 소주를 독일에 런칭하는 하루 소주, 독일에서 전통 소주 드셔보셨나요?](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4/02/1.-전통주-빅팬인-아내와-120x86.jpg)
![[구코 인터뷰] 독일 MBA와 베를린 스타트업 취업에 성공한 순수 국내파의 인생 도전 일기](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4/01/4.-일상사진-120x86.jpg)
![[연강 작가의 책 다락방] 모든 책에는 심장이 있다](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4/03/shutterstock_794015686-120x86.jpg)
![[Tim 칼럼] 독일의 직장 문화 – 한국과의 차이점](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1/05/shutterstock_284519087-120x86.jpg)

![[Claire 칼럼] 독일에서의 빠른 정착을 위한 나의 방법론, “희미한 벽과 암시”를 넘어 훌훌](https://gutentagkorea.com/wp-content/uploads/2022/08/shutterstock_2179748977-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