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자전거 기아 변속기 직접 교체 - 아빠는 다 할 줄 알아야 돼?
둘째가 Laufrad를 졸업하고 자전거의 세계로 들어와서 자전거를 구매해야 하는데,
첫째때 비싼 자전거를 사보니, 이미 저걸 처분할 때 제값 받을 수 있을지 고민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둘째 자전거는
중고를 봤습니다. 어짜피 길어야 2년 타기 때문에.
나름 중고 구입에 자신있어서, 몇 개의 자전거를 보다가, 마지막에 보고, 이건 괜찮다 싶어서 구매했는데,
아뿔싸, 구입 시에 약간 뻑뻑 거렸던 기아 손잡이가 구매 후 몇일 만에 고장이 났습니다.
내부에 장력이 없어지고 케이블도 끊어져서 기아가 높은 기아로 바뀌지를 않아서 아이가 항상 자전거를 힘차게 굴려야 해서,
내가 왜 저런걸 샀을까 자책도 하고, 화도 내고, 다시 새걸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기가 변속기를 교체하는 도전을 했습니다. 기아 변속기는 9.9유로로 아주 저렴했으며, 오래되서 끈적거리는 고무 손잡이도 바꿔 주었습니다. 그래서 20유로 투자해서, 새롭게 수리를 했습니다.
처음해 본 기아 변속기 교체였지만, 나름 할만 했습니다. 독일 살려면 역시 아빠는 뭔가 잘 고쳐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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